한미반도체, 1분기 영업이익 185억원…전년 대비 161% 증가 

올해 5월 1공장 증설 완공 예정 

2021-04-19     이나리 기자
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가 올해 1분기 매출 705억원, 영업이익 185억원(별도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020년 1분기) 대비 매출은 80.1%, 영업이익은 161.5% 증가한 수치다.

한미반도체는 "5G,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비트코인 그리고 데이터센터 등 4차 산업 활성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제조 장비 주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고객사의 투자 수요 확대까지 더해지고 있어 실적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미반도체는 오는 5월 1공장 증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약 122억원을 투자한 연면적 3000평 규모의 공장이다. 회사 측은 "신공장에서 보다 유연한 고객사로부터의 주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돼 반도체 장비 판매에 따른 실적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