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 게임에 LG 올레드 TV 등장

"MZ세대 소통 강화"

2021-03-22     이기종 기자

LG전자가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동물의 숲)을 활용한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마케팅을 펼치며 MZ세대 수요를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물의 숲은 가상 캐릭터가 집과 마을을 꾸미고 이웃과 교류하는 커뮤니케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3월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만 이상인 인기 게임이다.

LG전자는 게임 공간에 '올레드 섬'과 자발광 특성에서 착안한 '릿(LIT) 섬'을 만들고 올레드 TV 강점인 △정확한 블랙이 만드는 선명함(샤프)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게이밍 몰입감(스피디) △매끄러운 화면 표현(스무드) △라이프스타일 선도 디자인(슬림) 등을 강조한다.

동물의 숲을 즐기는 이용자는 방문 코드(꿈번지)를 입력하면 올레드 섬에 방문할 수 있다. 섬에서는 스포츠와 게이밍, 영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등 콘셉트에 맞춰 꾸민 LG 올레드 TV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마케팅은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Metaverse) 요소를 접목한 활동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타버스는 초월(Meta)과 현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초현실세계를 말한다.

LG전자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올레드 TV를 경험하도록 △집에 설치된 TV를 올레드 갤러리 TV로 바꿔 배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경험(lgoledgalleryar.com) △다양한 크기 공간에 TV 실제 크기를 배치해보는 TV 시뮬레이터(lgtvsimulator.com) 등을 준비했다. 회사는 연초 CES에서 선보인 가상 전시관(exhibition.lg.com)을 상시 운영 중이다.

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전무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올레드만의 차별화한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LG 올레드 TV 팬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