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초소형 백색 LED 칩 CSL1104WB 개발…IoT·드론 지원

고광도 2.0cd 지원

2021-03-05     이나리 기자

로옴이 고광도 2.0cd를 지원하는 초소형 백색 LED 칩 CSL1104WB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백색 LED 칩은 초소형 1608 사이즈(1.6mm × 0.8mm = 1.28mm2)로 구현됐다. 오늘날 주류 LED 칩인 3528 사이즈(3.5mm × 2.8mm = 9.8mm2)와 동등한 광도를 1608 사이즈로 달성했다. 이는 실장 면적이 87% 저감된 사이즈다. 

고광도 LED의 고밀도 실장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개발에 드는 어려움을 감소시켜 준다. 백색 LED의 과제인 색의 편차를 개선해 정확한 백색을 표현해 준다.  색의 조정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작은 공간에 LED를 많이 탑재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드론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로옴은 "LED 칩은 광 디바이스 전용의 자동차기기 신뢰성 규격 AEC-Q102에도 대응 예정"이라며 "사용 환경이 가혹한 자동차와 산업기기에서도 안심하고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1608 사이즈의 백색 칩 LED의 라인업을 저광도에서 고광도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SL1104WB은 지난해 12월부터 샘플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샘플 가격은 개당 100엔이다. 오는 3월부터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샘플은 칩원스탑, 코어스태프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1개부터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