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난해 영업익 1조5820억원…전년비 40.5% 상승

올해 실적도 긍정적

2021-02-26     이수환 기자

㈜한화가 26일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50조9265억원, 영업이익 1조58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 40.5% 높아졌다. 같은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은 220% 증가했다.

㈜한화는 "금융, 유화, 방산분야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 증가와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호조,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태양광, 수소, 배터리 등 그린뉴딜 관련 사업 성장 덕분이다. 국방예산 증액, 해외 수출 증가로 인한 방산분야 호조가 예상된다.

㈜한화는 올해 4차 산업,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 확대와 인공위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계열사의 우주항공 사업 본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