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부품업체 제노코, 기술특례 상장 추진

최대 162억원 자금 조달 기대…2019년 329억원 매출

2021-02-15     이종준 기자

국내 위성통신부품업체 제노코가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용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최대 162억원 상당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태삼 대표이사는 "그간 우주항공 부품과 장치 등을 국산화하면서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는 3월 20일 당사의 X-밴드 송신기가 탑재된 차세대 중형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코는 "2019년 매출액은 K-IFRS 기준 329억원으로 최근 3개년 연평균 8.3%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위성탑재체 핵심 장치인 X-밴드 송신기 외에도 에어버스 D&S와 수행한 ANASIS-2 위성지상국과 방위산업분야의 안정적인 매출 시현을 기반으로 영업이익 36억원, 영업이익률 10.9%로 수익성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