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장거리 IoT 표준 단체 '제타 얼라이언스' 가입

STM32WL SoC 지원 

2021-02-09     이나리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제타(ZETA)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제타 얼라이언스는 저비용 장거리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비티 개발을 위한 제타 LPWAN(Low-Power Wide Area Network) 기술을 추진하는 단체다. 제타 기술은 중국, 일본 등 여러 지역에서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안정적인 연결을 기반으로 장거리에서도 저전력 저비용 장치를 구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노드 간 피어-투-피어(Peer-to-Peer) 통신을 구현하는 메시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넓은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능하다. 

ST는 제타 얼라이언스에서 STM32WL 무선 시스템온칩(SoC)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단일 칩에 초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기능과 국제 무선장비 규정에 따른 무선 기능이 결합된 칩이다. 

하킴 자파르 ST의 STM32 무선 제품 마케팅 상무는 "ST는 IoT 커넥티비티 LPWAN 표준을 위해 업계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개발자가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출시하도록 여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오쿤 리 제타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이자 제타 기술의 주요 공헌기업인 지파이센스 최고경영자(CEO)는 "ST와 협력을 통해 LPWAN 2.0 글로벌 IoT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