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ASIL-D 등급 데이터 수집 배터리 IC MAX17852 출시

높은 정확도, 배터리의 최대 연비 실현 가능

2021-02-03     이나리 기자

맥심인터그레이티드코리아가 ASIL-D 등급의 데이터 수집 시스템 IC 'MAX17852'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MAX17852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차량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위한 제품이다. 스마트 정션박스, 48V 배터리 시스템, 400V 이상인 오토모티브 배터리 시스템에 적합하다. 

MAX17852는 자동차 ISO26262 국제표준에서 가장 엄격한 ASIL-D 기준을 획득했다. 이 표준은 전압, 전류, 온도, 통신 부분에서 안전성이 높은 제품에게 부여된다. 

시간동기화 기능을 통해 전압, 전류, 온도 데이터의 정확도가 높다. 실온에서 ±0.45mV의 일반 셀 전압을 측정할 수 있다. 최대 오차범위는 섭씨 5~40도 범위에서 ±2mV다. OEM 업체들이 배터리에서 최대 연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류감지 증폭기 용량은 +/-300mV, 게인(Gain) 설정값 최대 256배, 전류감지 게인 오차율은 0.3%다. 전류를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연비를 잠재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전원관리, 건전성, 충전상태 산출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14채널 배터리 데이터 수집 시스템은 전류 감지 증폭기를 통합시켰다. 이로써 전류 정보를 셀 전압 및 온도와 동시에 수집할 수 있다. 홀효과 센서와 션트 저항 모두를 센서 구성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칩 사이즈도 축소됐다. 분산형 솔루션 대비 크기가 최대 16% 작아 보드 공간을 줄일 수 있다. 통합 전류 감지 증폭기로 비용도 최대 20%까지 절감해 효율적이다. 

테이머 키라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오토모티브 사업부 이사는 "가장 안전한 BMS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안심하고 이용하는 데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MAX17852는 배터리 데이터 수집 시스템으로는 업계 최초로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받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