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기업 전용 백본망에 최대 600G 용량 美시에나 전송장비 도입

2021-01-25     이종준 기자

 

 

LG유플러스가 미국 통신장비업체 시에나(Ciena)의 광전송장비(ROADM)를 도입해 기업 전용 전국 백본망(Backbone network)을 신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나의 ROADM 장비에는 가변 파장(Flexible Grid) 방식이 적용돼, 최대 600G까지 전송 용량을 넓힐 수 있다고 한다. 기존 망의 용량은 100G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백본망 신규 구축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급증하는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 환경에도 안정적인 기업 전용망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기업들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직접 연동으로 네트워크 확장 구성이 용이해 공공기관, 대기업 및 금융사, 글로벌 기업 등도 안정적인 고품질의 트래픽 관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수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기업 고객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신규 백본망 구축을 완료했다"며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송망을 제공해 기업들에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