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전영현 삼성SDI 사장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1.01.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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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과 안전 문제 내세워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SDI가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내세워 배터리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4일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공유한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최고 품질 확보와 안전 문제 제로(Zero)를 달성해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지난해 삼성SDI는 유럽 전기차(EV) 시장 확대에 힘입어 배터리 사업에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유럽 전진기지인 헝가리 괴드 공장 투자와 함께 올해 전사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이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전 사장은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서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의 중심에 서 있고 비약적 성장이 예고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시장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선도하는 기업만이 과실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도전 과제로는 '절대적인 품질 확보', ' 제품 경쟁력 강화 ',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꼽았다.

"품질 눈높이를 PPM(Parts Per Million)이 아닌 PPB(Parts Per Billion) 이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기존 대비 제품 품질을 1000배 이상 세밀하게 관리 하자는 의미다.

이어 전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제품 경쟁력과 시장 선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은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올해 처음으로 '삼성명장' 1명을 선발했다. 첫 명장으로 선발된 김형직 명장은 소형전지사업부 소속으로 1991년 입사해 30년간 생산설비 분야에서 근무했다. 김 명장은 생산설비 개발과 생산성 효율 향상을 위한 공정 개선 등 현장 혁신을 이끌어 온 설비 분야 최고 기술 전문가다.

삼성명장은 제조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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