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20년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AI 서비스 '기가지니'의 270만 사용자 대화를 분석했다고 한다.
KT는 "2020년 기가지니의 월평균 발화량은 전년대비 63% 증가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AI 스피커를 더 자주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올해 가장 발화량이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코로나' '트로트' 'BTS' '기생충' '넷플릭스' 순으로 나타났다"고도 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 따라 집콕생활이 늘면서 기가지니를 각 가정에서 더욱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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