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공개한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의 사전 예약을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제품 출고가는 1억7000만원이다.
사전 예약 고객에겐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문 상담 매장 방문 시 리무진 에스코트 서비스를 운영하며, 제품과 설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제품은 전담팀이 방문 설치한다. 7년 무상 보증과 함께 무상 보증 기간 내 총 2회 이동·설치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전 예약 고객은 홈시네마, 셰프컬렉션, 릴렉스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홈시네마 패키지는 빔 프로젝터인 삼성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고급형 모델과 삼성전자 오디오 브랜드 하만의 JBL 럭셔리 스피커, 누하스 안마 의자가 함께 제공된다. 셰프컬렉션 패키지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명가인 데카스텔리와 협업한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 마레 블루를 증정한다. 릴렉스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은 제주도에서 프로골퍼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항공편과 숙박권이 제공된다.
마이크로 LED TV는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이다. 800만 개 이상의 소자를 정밀하게 제어해 화면의 밝기와 색상을 자연 그대로 보여 준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마이크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적화된 밝기와 디테일을 제공한다.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화질 열화나 번인(Burn-in)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전문 콜센터 또는 전국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품은 내년 3월 출시된다. 출시 이후 사전 예약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