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마 "내년 플렉시블 OLED 2000만대 출하 목표"
티엔마 "내년 플렉시블 OLED 2000만대 출하 목표"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12.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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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체 OLED 출하 목표는 4000만대...올해 대비 40배
우한 6세대 생산라인 플렉시블 OLED 양산 확대 계획
티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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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엔마가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 목표를 4000만대로 잡았다. 올해 출하량 추정치의 40배에 달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티엔마는 내년에 OLED 패널을 4000만대 출하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플렉시블 OLED는 절반인 2000만대다. 중국 BOE가 지난 8월 올해 플렉시블 OLED 패널을 4000만대 출하하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티엔마의 내년 목표는 올해 실적과 차이가 크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티엔마는 올해 OLED 패널을 약 100만대 출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플렉시블 OLED는 20만대, 리지드 OLED는 80만대다. OLED 패널 4000만대는 올해 100만대의 40배다. 스톤파트너스는 티엔마의 내년 OLED 출하량을 회사 목표의 20% 수준인 75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티엔마는 플렉시블 OLED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현재 우한(TM17)의 6세대 OLED 공장 리지드·플렉시블 혼용 OLED 라인(1단계 투자)을 연말까지 플렉시블 OLED 라인으로 전환을 마칠 예정이다. 2·3단계 투자인 플렉시블 OLED 라인은 내년부터 차례로 양산 가동 예정이다. TM17 생산규모는 6세대 원판 투입 기준 월 3만7500(37.5K)장이다. 우한의 2단계 투자분인 플렉시블 OLED 라인은 당초 상반기 가동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동시에 티엔마는 샤먼(TM18)의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을 위해 1·2단계 투자용 장비 입찰을 동시 진행 중이다. 장비 입고 시기는 1단계 투자분이 내년 4분기, 2단계 투자분이 내후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이곳 생산규모는 월 48K다. 일부 라인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패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480억위안(약 8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TM18에서 티엔마의 지분은 15%에 불과하다.

티엔마는 기존 상하이(TM15) 5.5세대 생산라인에서 리지드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우한의 기존 6세대 리지드·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에선 샤오미와 레노버, 에이수스, 트랜션, HTC, LG전자 등에 OLED 패널을 납품했다.

현재 티엔마는 자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와 비보, 아너(화웨이에서 분사) 등을 상대로 플렉시블 OLED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티엔마 입장에서 우선 납품이 유력한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샤오미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11 시리즈다. 미11 시리즈에서 티엔마는 BOE와 함께 플렉시블 OLED를 함께 납품할 가능성이 있다. 샤오미 미 시리즈는 보급형 '라이트' 모델과 상위 '프로' 모델을 더하면 연간 1000만대 판매되는 제품이다.

티엔마 외에도 중국 패널 업체 중 현재 OLED 패널 납품을 확보한 곳은 많지 않다. BOE가 일부 플렉시블 OLED 패널, 비전옥스가 일부 리지드 OLED 패널을 확보한 것이 대부분이다. 플렉시블 OLED 패널 채용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 불확실성이 커져서 중국 패널 업체는 목표를 공세적으로 세우면서도 납품처를 찾으려 혈안이 돼 있다. 비보와 오포, 샤오미는 플렉시블 OLED 패널 채용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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