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대
삼성,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대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0.12.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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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12개 추가해 총 20개 병상 운영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국적으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부족한 가운데 삼성이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들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추가해 모두 20개의 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급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최우선으로 대응키로 했다. 상급종합병원은 병상수의 1%를 중환자 전담병상으로 지정하는데, 총 병상수가 1985개인 삼성서울병원은 20개 병상이 필요하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총 음압병상은 17개로, 추가 3개 병상 운영을 위한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음압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하여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병실이다. 호흡기 매개 감영병 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된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 병상에 3개를 추가해 7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강북삼성병원의 총 병상은 689개다. 

삼성서울병원 및 강북삼성병원은 중환자 의료인력 재배치와 효율적인 운용 등의 계획을 세워 입원 일반 중환자 및 응급 치료, 중증환자 수술 등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 병상이 부족했을때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 의료진도 파견했다. 지난 8월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나섰다.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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