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석 웨스턴디지털코리아 대표 “QLC SSD 당분간 출시하지 않을 것”
조원석 웨스턴디지털코리아 대표 “QLC SSD 당분간 출시하지 않을 것”
  • 이예영·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3.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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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옵테인 겨냥한 제품은 B2B로 공급

 

조원석 웨스턴디지털코리아 지사장
조원석 웨스턴디지털코리아 지사장

“쿼드레벨셀(QLC:Quad Level Cell)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시장 수요가 충분해지는 내년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조원석 웨스턴디지털코리아 지사장은 5일 ‘WD 블랙 SN750 NVMe SSD’ 발표 기자회견에서 “QLC SSD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나, 소비자 요구가 높지 않다고 판단해 당분간 출시할 계획이 없다”라며 “트리플레벨셀(TLC:Triple Level Cell)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낸드플래시는 셀 하나에 몇 비트를 저장하는지에 따라 나눌 수 있다. 1비트를 저장하는 싱글레벨셀(SLC:Single Level Cell), 2비트를 저장하는 멀티레벨셀(MLC:Multi Level Cell), 3비트를 저장하는 TLC, 최근에는 4비트까지 지원하는 QLC까지 소개됐다. 삼성전자, 인텔 등 경쟁사는 지난해부터 QLC SSD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같은 공정에서 더 많은 용량을 집적할 수 있다. 그러나 성능은 물론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웨스턴디지털이 지난해부터 자체 컨트롤러를 통해 SSD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컨트롤러는 낸드플래시를 제어하는 시스템온칩(SoC)이다. 같은 낸드플래시라도 컨트롤러와 탑재된 소프트웨어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자체 컨트롤러 역량을 갖춰야 원가절감과 다양한 분야 접목이 가능하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샌디스크를 통해 QLC 기반 96단 3D 낸드플래시 샘플 출하를 진행한 바 있다.

조 지사장은 “신규 SSD는 자체 컨트롤러를 사용하며 품질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켰다”라고 강조했다. WD 블랙 SN750 NVMe SSD는 전작과 같은 64단 3D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소프트웨어 최적화만으로 읽기와 쓰기 속도를 높였다. 안정성도 강화됐다. 고용량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250GB부터 최대 2TB까지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조 지사장은 “인지도가 높은 시장은 샌디스크 이름을 그대로 활용하고 기업거래(B2B) 웨스턴디지털로 브랜드를 통일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인텔 옵테인과 경쟁할 수 있는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라는 제품도 일부 B2B 거래선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웨스턴디지털코리아는 2016년 본사가 샌디스크를 인수하면서 조직 통합과 개편 작업을 벌였다. 전통적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SSD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기반 스토리지 역량을 확보했다. eMMC, SD카드, USB 메모리, NAS 드라이브, 클라우드까지 ‘턴키’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는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큰 차이가 없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자체 조사 결과 양사가 30%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HDD 판매도 안정적이다. 국내 소비자용 HDD 시장규모는 연간 140만대로 추정된다. SSD는 이보다 훨씬 큰 320만대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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