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트론 인도 아이폰 공장서 폭동
위스트론 인도 아이폰 공장서 폭동
  • 디일렉
  • 승인 2021.01.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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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쾌과기 | 12월 13일

○위스트론 인도 아이폰 공장서 폭동 
-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12일 대만 위스트론(Wistron)이 인도 남부 방갈로르에서 운영 중인 아이폰 제조공장에서 폭동사태가 발생했음.
- 이 공장 근로자 약 2000명 가운데 야근을 마친 근로자 대부분이 퇴근하고 난 뒤 남은 일부 근로자들이 사무실 유리와 설비를 부수고 2층 생산라인 장비를 파손, 바깥에 주차된 차량 훼손, 방화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음.
- 현지 경찰이 출동해 사태를 진압하고 폭동 참가자 약 100명을 체포했음.
- 소문에 의하면 아이폰 2만 1000대 이상, 차량 여러 대, 10억유로 이상의 기계 등 고정자산 손해가 발생했다고 함.
- 2018년 초 위스트론이 68억루피(약 1억 5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공장으로 이후 총 투자금액이 290억루피로 늘어났음. 
- 현재 이 공장에서 아이폰SE 등을 주로 생산하므로 아이폰이 파손됐다는 소문은 일리 있음. 하지만 2만 여대나 파손됐는지 여부는 아직 미확인. 
- 또한 이 공장의 총 투자금액이 290억루피(약 3억 2500유로)이므로 10억유로에 해당하는 자산 손해가 발생했다는 소문은 신빙성이 부족해보임. 

- 위스트론 측도 공장 내부 생산라인 및 재고물품 등은 파손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음. 
- 피해 상황이 소문만큼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보임.

○임금 체불이 원인? 위스트론 “직원 아니다” “이건 범죄사건”
-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일은 임금체불에 대한 시위 사건이라고 보도했음. 공학전공자의 경우 계약 월급이 2만 1000루피인데 실제론 1만 6000루피를 지급했고 최근 몇 개월은 1만 2000루피로 더 줄었다는 것. 비전공자의 경우 월급이 고작 8000루피이고 계약임금이 점점 더 줄었다고 함. 사건 전날인 11일 밤 일부 근로자들이 모여 임금체불 문제를 논의하던 중 월급이 500루피에 불과한 사례까지 있음을 알게 됐고 이에 분노해 폭력 시위를 시작했다고 함.
- 그러나 위스트론 측은 전혀 다른 입장. 매월 노무중개업체에 계약금액을 정확히 지불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단순한 파업행위가 아니라 범죄사건이라고 강조. 현지 치안이 좋지 않으며 당사와 계약한 근로자 아닌 외부인이 공장에 들어와 난동을 부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 대만 중앙통신사는 위스트론은 현지 노무중개업체 5곳과 계약을 맺어 정확히 임금을 지불했으며, 이는 현지 노무업체와 근로자간 갈등이라고 보도했음.
- 이후 인도 현지당국은 위스트론이 노무중개업체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한 사실을 1차 조사에서 확인했고, 현재 외부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음.

○외국계기업 대상 불법브로커 소행 의심···조사 중 
- 인도에서는 종종 외국계기업 내 인도 국적 경영진이나 외국계기업이 고용한 변호사, 회계사가 외부인사 심지어 공무원과 결탁해 이런 사고를 일으키고 나서 중재자를 자청하며 현지 법률이나 관행에 익숙치 않은 외국계 기업을 상대로 거액의 해결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있음. 그렇게 뜯은 돈을 불법 브로커와 외부인사가 나눠먹는 것. 
- 조속한 생산재개를 위해 일을 크게 만들지 않으려 하는 외국계기업들의 속성을 악용해 이런 악행이 계속되고 있음.
- 이밖에 위스트론이 인도 현지정부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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