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품질센터가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받았다.
17일 SK이노베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테스트 장비들이 배터리셀을 전압 600V(볼트), 영하 40°C~영상 100°C, 습도 50%~95% 등 조건에서 정확한 측정 결과값을 갖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배터리 품질 테스트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 국제표준에 의거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품질센터는 2017년부터 충·방전기, 극저온부터 고온까지 온도 실험을 할 수 있는 챔버 등 배터리를 테스트 장비들이 정확한 실험값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노력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협력해 교정품질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계량측정협회에서 교정관리책임자 및 전문교정 인력 교육과 양성을 진행했다. 주요 교정분야의 측정심사, 교정환경심사, 교정품질매뉴얼을 포함한 30개에 이르는 교정품질시스템 문서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통해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최초 인정일인 올해 12월 3일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에서 발행한 교정성적서는 전 세계 65개국 74개의 인정기구로부터 시험소 간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국제 공인성을 보장받는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대표는 "품질경영 시스템에 기반이 되는 교정, 프로세스 등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기술력 등을 더욱 발전시켜 SK이노베이션이 모든 배터리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