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8GHz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5G 서비스를 실증한다고 8일 밝혔다. 금오공대에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사업은 유선 기반 업무망을 5G로 대체하고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클라우드 시스템 △저지연 원격수업 △산학연 R&D 플랫폼 △얼굴인식 AI 카메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오공대 교직원과 학생은 교내 PC에서만 할 수 있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에 연동된 가상의 PC로 옮겨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할 수 있다. 무선망을 기반으로 논문, 기술, 특허 등의 지식정보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5G 28GHz 밀리미터파 대역을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 기반 전용 스마트폰과 5G 라우터도 실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5G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수 있어 원격수업 성능을 높이게 됐다.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카메라로 출입 절차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와 협력해 올해 5G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고 내년까지 미래교육 모델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전무는 "금오공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5G 기반 모바일 업무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