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AI 엔진, 연산 속도 26TOPS
퀄컴은 스냅드래곤 888이 인공지능(AI) 아키텍처 측면에서 가장 큰 도약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888에 내장된 6세대 퀄컴 AI 엔진은 신규 퀄컴 헥사곤 780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완전히 재설계됐다.
6세대 AI 엔진은 초당 26조회(26TOPS) 연산이 가능하다. 전세대 스냅드래곤 865에 탑재된 AI 엔진(15TOPS) 대비 와트 당 3배가 빨라졌다. 전력 효율성은 20% 향상됐다. 헥사곤 780에 내장된 스칼라 가속기의 성능은 50% 향상됐고, 텐서의 연산 수용력은 2배 높아졌다. 스마트폰에 AI 엔진을 탑재하면, 전문가급 카메라, 음성인식 개인비서, 엘리트 게이밍, 디바이스 연결성 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스냅드래곤 888은 AI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저전력 AI 프로세서가 포함된 2세대 퀄컴 센싱 허브를 탑재시켰다. 센싱 허브는 화면 켜짐, 들어올려 활성화 감지, 오디오 활동 감지 등 주변 환경의 맥락을 파악하하는데 쓰이는 기술이다. 2세대 센싱 허브는 1세대 대비 성능이 5배 향상됐다. 5G,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등의 데이터 스트림 기능이 개선돼 환경 감지가 빨라졌다.
개발자를 대상으로 AI 기능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도 지원된다. 신규 퀄컴 AI 엔진 다이렉트 소프트웨어는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앱이 최대치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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