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30% 판매 확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 패널 공급을 확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 “올해 1000만대 커브드 모니터 패널 판매가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모니터 패널 공급 대수는 1억5000만대였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 패널 출하 대수는 840만대로 전체의 5.6%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00만대를 판매해 커브드 모니터 패널 시장에서 83% 점유율을 기록했다. 사실상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 패널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커브드 모니터 출하를 확대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해 작년 말부터 아마존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곡률반경 1500R, 165Hz 주사율, 21:9 와이드 화면 비율의 고해상도 제품 라인업 출하를 확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커브드 모니터 패널을 출시했다. 23.5형에서 49형까지 총 10종 제품을 중국, 대만, 일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커브드 모니터는 대화면, 고주사율, 고화질을 제공한다. 곡면 디자인은 중앙과 가장자리간 시선 이동이 짧아 집중력을 높여준다. 고주사율로 끊김 없는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팀장이 “올해 더 많은 소비자가 사무용 커브드 모니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B2B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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