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현대위아 등 5개 기업과 경남 창원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일환으로 '스마트 제조 공장혁신 데모공장 착공식'을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정부 추진 한국판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다. 창원 데모공장 착공식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개시를 알리는 첫 자리였다.

KETI는 현대위아, 두산공작기계, 화천기계, 지멘스, SK텔레콤, 델 등 장비·ICT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 기술을 공장에 적용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공정 라인과 스마트 제조 부품·장비의 시험·평가 시스템으로 공급기업 경쟁력도 높인다. 데모공장 인프라로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위아의 맞춤형 가공 공정 자동화 시스템과 두산공작기계의 하이브리드 장비,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SK텔레콤의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등 스마트 제조기술과 5G 스마트 공장 실증 노하우를 담았다.

김영삼 KETI 원장은 "데모공장 구축을 계기로 스마트그린산단 성공과 동남권 제조기업이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