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팹리스 업계 3분기 실적 희비
반도체 팹리스 업계 3분기 실적 희비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0.11.2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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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패스, 동운아나텍, 픽셀플러스 흑자전환
텔레칩스는 적자전환
자료: 기업공시시스템
자료: 기업공시시스템

반도체 설계 업계 전반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리콘웍스와 어보브반도체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나패스, 동운아나텍, 픽셀플러스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일 주요 팹리스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실리콘웍스는 매출이 3672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7%, 245.1% 증가한 수치다.

실리콘웍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들어가는 드라이브 집적회로(IC)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아이폰용 OLED 패널 공급을 성사시키면서 매출이 새롭게 발생했다. 3분기 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10% 증가하면서 전사의 매출 비중에서 37%를 차지했다.

아나패스도 OLED 수요 증가에 실적 향상을 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OLED용 타이밍컨트롤러(T-con)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50.1%를 기록했다. 예전 주력 제품이던 액정표시장치(LCD)용 T-con 매출 비중(33.1%)을 역전했다. 덕분에 3분기 매출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18년부터 공급하고 있는 OLED용 T-con이 3분기부터 수율이 안정화가 되면서 공급가격이 낮아졌다.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어보브반도체는 매출이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154.9% 증가했다. 매출 성장의 요인에 대해 회사 측은 "3분기부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자파 흡수방지 센서(SAR 센서)의 매출 성장이 본격적으로 적용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전체 매출에서 SAR 센서는 35%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동운아나텍은 매출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광학식손떨림방지(OIS)용 자동초점(AF) 드라이버 IC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픽셀플러스도 매출 84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 풀HD급 가전제품용 CMOS 이미지센서(CIS) 중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에 도움을 줬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코로나 여파로 수요가 감소하다가 3분기에 중국 내수 경기가 회복되면서 이미지센서 공급 또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국내 팹리스 23개 업체의 매출 합계는 72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 증가했다. 실리콘웍스가 23개 팹리스 업체 매출에서 절반(50.6%)을 차지하며 전체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줬다.

23개사 중에서 아나패스, 동운아나텍, 픽셀플러스, 엘디티 등 4개 업체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적자지속을 보인 업체는 앤씨앤, 알파홀딩스, 피델릭스, 티엘아이, 크로바하이텍, 아이앤씨, 이미지스, 에이디칩스, 엔시트론, 엠텍비젼 등 10곳이다.

텔레칩스는 적자전환했다.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의 차량 판매 부진 때문이다. 이 회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온칩(SoC)을 주로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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