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칩부터 스마트폰, 장비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처음 전시한다.
24일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 참가해 5G 상용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5G 초고속·초저지연 통신을 시연해 야구 경기장 곳곳에서 140대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 영상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변경해가며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S10 5G’, 갤럭시 폴드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신제품과 ‘갤럭시 탭 S5e’를 전시장에 마련했다.
‘갤럭시 A50’과 ‘갤럭시 A30’은 MWC 2019가 첫 공개다. 갤럭시 S10 5G는 미국과 국내뿐 아니라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프랑스 오렌지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등 주요 통신사와 협력해 올 여름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5G 통신장비, 지난해 10월 인수한 지랩스의 인공지능(AI) 기반의 네트워크 자동운영 솔루션, 미래 5G 통신 서비스, 무선통신 핵심칩(RFIC)도 만나볼 수 있다. 5G 핵심칩은 기존 대비 36% 줄였고 주파수 대역이 1.4GHz로 75% 확대됐다. 5G 기지국의 크기, 무게 전력소비량을 25% 줄일 수 있는 디지털-아날로그변환 칩(DAFE)이 함께 공개된다.
드론 순찰, 증강현실(AR) 공장 설비관리와 5G 협업로봇, 커넥티드카 등 여러 산업분야 서비스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서비스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공식 방송인 모바일 월드 라이브를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삼성전자 5G 장비로 운용되며 행사장과 바르셀로나 280개 호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