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 디지털 엑스레이 사업 진출
APS홀딩스, 디지털 엑스레이 사업 진출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11.1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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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와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개발 추진
경기도 화성 동탄에 위치한 AP시스템
경기도 화성 동탄에 위치한 AP시스템

APS홀딩스가 디지털 엑스레이(X-ray) 사업에 진출한다.

17일 APS홀딩스는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나노 소재를 이용한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TRI는 디지털 엑스레이 발생기와 구동회로 기술을 APS홀딩스에 이전한다.

APS홀딩스는 디지털 엑스레이를 이용해 △이차전지 검사장비 △고성능 CT △공항 보안검색대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에 차례로 진출할 예정이다. 

APS홀딩스가 이전 받는 ETRI 기술은 나노 소재에 기반한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이다. 반도체 기술보다 높은 전압을 이용해 선명하고 안정된 엑스레이 신호를 만들 수 있다. 이는 ETRI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로 방사선 노출을 최대 70%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나노 소재를 이용한 디지털 엑스레이 발생 기술은 ETRI에서 10년간 개발한 원천기술이다. 일본 등 해외 업체에 전량 의존해 온 아날로그 엑스레이 발생기를 세계 최초로 디지털화해 국산화했다.

APS홀딩스는 계열사와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여러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방사선 조사량이 기존 아날로그 제품보다 낮아 엑스레이 사용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발생속도도 아날로그 제품보다 수십배 이상 빠르다. 

APS홀딩스는 지난해부터 극자외선(EUV) 반도체 공정용 레이저 열처리 장비를 개발해 테스트 중이다. 이번에 디지털 엑스레이 응용장비를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 외에도 이차전지 검사장비, 의료장비, 보안장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APS홀딩스는 사업형 지주회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FMM(Fine Metal Mask) 마스크를 개발했다. 자회사 APS머티리얼즈가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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