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애플 OLED 라인 LTPO 투자하는 LG디스플레이
[영상] 애플 OLED 라인 LTPO 투자하는 LG디스플레이
  • 장현민 PD
  • 승인 2020.11.1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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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한: 오늘 이기종 기자 모시고 애플 아이폰 패널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한: 아이폰12가 공개가 되고 지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이: 네.

한: 리뷰나 이런 것도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지금 아이폰12가 4개 모델로 나왔잖아요. 크기가 어떻게 나와 있습니까?

이: 5.4인치 모델 1개, 6.1인치 모델 2개 그리고 6.7인치 모델 1개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한: 6.1인치 모델은 일반형 모델이 있고 프로 모델이 있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6.7인치 제일 큰 모델은 프로 맥스라고 되어 있는 거죠. 최근에 아이폰12 프로 6.1인치 모델에서 검은색 화면을 재생할 때 검은색이 아니고 회색으로 보인다거나 화면이 깜박거리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커뮤니티에서 얘기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논란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구요.

이: 네.

한: ‘이 패널이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네 아니네’ 이런 얘기들이 많은데. 저희가 알아봤더니 알 수가 없다면서요?

이: 업체별로 주력 모델이 있는데. 아이폰12 일반형은 LG디스플레이 그리고 프로 모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것으로 저희가 보도를 해왔는데. (보도) 당시에 6.1인치 모델 같은 경우에는 둘 다 애드온(Add-on) 방식. 기술적인 부분인데 애드온 방식인 것도 같고(동일하고) 사이즈도 같아서.

한: 터치가 애드온(Add-on) 방식이다?

이: 그렇습니다. 이게 패널 사양이 정확히 같은 것인지, 차이가 있다면 그게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불분명했는데 최근 추가 취재를 해보니까 이 업체들의 패널을 받아서 애플이 어느 모델에 넣었는지는 또 최종적으로 확인을 해봐야되는 것이 남아 있었습니다.

한: 그러니까 그전에는 모델별로 6.1인치 일반형에는 LG디스플레이, 6.1인치 프로형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을 한 것으로 저희가 추정을 했었는데. 스펙이 완전히 동일하고 또 물량이 애플로 가면 섞일 수가 있어서 일반형에만 꼭 LG디스플레이가 넣었다는 보장도 없고, 프로형에는 무조건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들어갔다는 보장도 없어서 판단하기 어렵다. 그렇게 전제를 깔고 본다고 한다면 패널의 문제보다는 뭔가 화면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문제일 수도 있다는 이런 얘기들도 있더라구요?

이: 아이폰12 모델에 두 패널 업체의 패널이 섞여 있다면 현재 아이폰12 프로 모델에서 나타나는 문제가 아이폰12 일반형 모델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재 나타나는 문제가 패널 문제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 그러니까 말하자면 (모델별 패널 공급업체가) 섞여 있다고 우리가 전제를 하면. 섞여 있는 걸로 추정이 되는데. 프로 모델뿐만 아니라 일반형 모델에도 문제가 나타났어야 되는데 프로 모델에만 나타나고 있다 보니까 하드웨어 문제라기보다는 뭔가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가 잘 안 될 수도 있다는 이런 얘기인 거죠?

이: 네.

한: 단정 짓기에는 정확하게 확인이 안 됐으니까. 조금 확인을 좀 더 해보고 나중에 얘기가 나오면 전해드리는 것으로 하고. 오늘 저희가 주로 얘기할 것은 내년에 나올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애플에서 얘기하는 LTPO. 저희가 LTPO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그 내용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LTPO에 대한 일반론적인 얘기는 저희가 위에 링크를 걸어드릴 테니까 기술적인 부분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구요. 내년에 LTPO라는 기술을 채용하는 모델은 어떻게 얘기가 되고 있습니까?

이: 내년에 애플이 아이폰 4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데 그중에서 상위 두 모델에 LTPO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한: 올해 모델로 따지면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에 한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LTPO는 지금 삼성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이미 양산도 해서 갤럭시 시리즈에 들어갔지 않습니까?

이: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에 처음 들어갔습니다.

한: ‘애플에 대량 공급하기 전에 한 번 워밍업을 한 것이 아니냐’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LG디스플레이도 그쪽에 투자를 하려고 한다면서요.

이: LG디스플레이도 LTPO 공정을 추가하기 위한 장비를 이미 일부를 지금 설치하고 있고 기존의 E6-1, E6-2 라인에 추가적으로 내년에 장비를 반입하는 일정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전체 캐파는 어느 정도나 생각하고 있습니까?

이: 25K 정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현재 (이미) 설치하고 있는 장비가 5K 규모, 그리고 내년 5월에 반입하는 (LTPO 관련 장비) 규모가 10K 그리고 그 이후에 추가적으로 10K. 그래서 총 25K가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한: E6-1, E6-2 전체 캐파가 얼마인데요?

이: 전체 캐파는 30K.

한: 30K이면 대부분을 LTPO를 한다. 지금 E6-3도 공간이 남아있지 않습니까?

이: E6-3도.

한: 거기는 전체적으로 투자라든지 이런 얘기는 없어요? E6-3에 대해서는?

이: E6-3 라인도 내년 9월에 장비를 반입해서 2022년 아이폰에 대응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한다는 계획은 있는데. 아직까지 확정되진 않은 것 같고 우선 LTPO를 확정한 다음에 E6-3라인도 추가 투자를 진행하는 일정을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이게 25K(월 2만5000장). 이렇게 얘기하는데 6세대 기판 투입 기준 월 2만5000장의 캐파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그게 한 장에 5인치~6인치 기준 스마트폰 패널이 몇 장이 나오는지 압니까?

이: 정확하진 않지만 5인치 패널이 200개 정도 나오기 때문에 6인치대 패널은 이보다 적은 숫자로 나올 것 같습니다.

한: 그게 이제 월에 2만5000장이니까. 계산해보면 곱하기 2만5000장을 하면 대략 숫자가 나오죠? 계산해보면 될 것 같구요. 지금 그러면 터치 쪽도 되게 중요한 것 같은데. LTPO에 대한 건 일단 추가 장비를 넣어야 되는 거잖아요?

이: 네.

한: 그건 그거고 그건 TFT(박막트랜지스터)에 대한 얘기니까. 전체 터치에 대한 것도 중요한데 내년에는 지금 어떻게. 지금 애드온(Add-on) 방식이 있고 온셀(On-cell) 방식. 온셀(On-cell) 방식이라는 건 디스플레이 상부 유리기판에 터치센서를 내장시킨 방식. 통합되어 있는 터치를 얘기하는, 소위 삼성에서 와이옥타(Y-OCTA)라고 얘기했던 그 기술 방식을 얘기하는 건데. 온셀은 다 대응할 준비는 되어 있는 겁니까? LG디스플레이가? 삼성디스플레이는 다 되어 있고.

이: 준비는 하고 있는데 기술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개발 기한 내에 이것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 만약에 안 된다. TFT(박막트랜지스터) 같은 경우는 LTPO는 이미 애플에 소형 워치용으로 LG디스플레이가 하고 있지 않습니까. LTPO 같은 경우는 그것도 어렵지만 할 거라는 분위기가 있고. 지금 만약에 터치가 대응이 안 된다고 그러면 내년에 애플에서는 터치는 다 온셀 방식으로 갈 계획을 잡고 있는 거예요?

이: 이번 모델에서는 2개였는데 내년에는 4개까지 개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올해는 어느 모델이 온셀 방식이에요?

이: 5.4인치 미니 모델이랑 6.7인치 프로 맥스 모델에 온셀 방식이 들어갔습니다.

한: 근데 내년에 4개 모델을 다 한다고 그러면 그게 또 기술이 준비된 패널 업체만 공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은 다 온셀 방식으로 가는 걸로 예정을 해놨더라도 패널 업체들이 준비가 안 되면 또 올해처럼 어떤 모델은 온셀 방식, 어떤 모델은 애드온 방식으로 갈 수도 있겠네요?

이: 그렇습니다. 업계에서 하는 얘기는 예전 스티브 잡스 시절이었다면 기술 기준을 엄격하게 정한 다음에 기준이 안되는 업체는 다 탈락시키는 걸로 갔겠지만 지금 팀 쿡 CEO 같은 경우에는 회사 마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개발을 이렇게 하더라도 LG디스플레이라든지 BOE라든지 이런 업체들이 대응하는 정도를 봐서 회사 마진도 생각해서 조절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 맞아요. 마진 생각해서 충전기도 빼고 했는데 말이죠. 얼마 전에 노트북도 나왔는데 노트북에는 충전기를 넣었더라구요? 노트북에 충전기를 안 넣으면 그건 사실 말이 안 되는 얘기인데. ‘USB-C 타입이라서 또 빼는 게 아니냐?’라고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노트북에는 충전기를 넣은 것 같고. 지금 올해 3분기에, 지난 3분기죠. 지난 3분기에 LG디스플레이가 극적으로 영업이익을 내지 않았습니까? 흑자 전환을 했고 앞으로 계속 흑자 전환을 할 것이라고 하는데 주요한 흑자 전환의 이유가 애플에 아이폰 패널을 공급하면서였던 것 같아요. 내년에는 그 물량은 계속 늘어날 걸로 보고 있는 거죠? 지금 캐파대로라면 늘어날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이: 캐파도 캐파고, 애플이 올해는 전체 아이폰 중에 절반이 OLED였는데 내년에는 OLED 비중이 더 늘어납니다. 그리고 애플이 내년에 출하할 아이폰 개수도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날 거고 그러다 보니까.

한: 계획을 늘어나는 걸로 잡고 있다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패널 물량을 더 많이 넣을 가능성이 크고 대신 -지금 애플에서 계속 BOE의 패널을 받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BOE가 (그에 앞서) 통과해야 되겠지만 그것이 삼성디스플레이 물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고 LG디스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한: 삼성디스플레이가 혼자 하다가 LG디스플레이가 들어왔고 또 BOE까지 들어온다고 하면 기존에 공급하고 있던 회사들이 전체 물량이 늘더라도 조금 물량이 떼어져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군요.

이: 네.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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