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만톤 이산화탄소 절감 기여
LG화학 폴란드 공장이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LG화학은 유럽 국제 금융기관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매년 진행하는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럽 전기차(EV) 보급에 크게 기여하며 동시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화학은 연말까지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을 65GWh(기가와트시) 이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으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매년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100만대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체 자동차(가솔린, 디젤, 전기차 등)의 6%에 해당한다. 65GWh의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되면 연간 1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LG화학은 이뿐만 아니라 공장 운영을 위한 동력도 재생에너지로 확보하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럽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 중이다. 미국 미시건 공장도 올해 7월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도입했다. 한국 오창과 중국 난징 공장도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를 도입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한 바 있다.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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