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조사결과 나타났다. 2017년 2분기 이후 3년만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2014년 2분기와 2016년 2분기에 미국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지만, 3분기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9일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1040만대 스마트폰을 팔아 33.7%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3080만대였다. 2위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930만대(30.2%)로 조사됐다. LG전자는 450만대(14.7%)를 판매해 3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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