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산업 바닥 찍고 반등···중국 성장 두드러져
- 5일 난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 반도체 대형 실리콘 웨이퍼 포럼에서 천웨난(陈跃楠) 지웨이컨설팅 수석애널리스트가 <새로운 환경에서의 중국 웨이퍼 산업 현황과 발전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
-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해 2083억달러에 이르렀음. (연간 성장률 4.8% 예상)
- 코로나19 불황 속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 두드러져.
- 올 상반기 IC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성장한 3539억위안(약 50조 1064억원), 설계 부문은 23.6% 성장한 1490억 6000억위안, 제조업은 17.8% 성장한 966억위안, 패키지테스트는 5.9% 성장한 1082억 4000만위안을 기록했음.
- 올 한 해 시장 규모는 19.2% 성장한 1조 7996억 2000만위안(약 305조 6475억원)에 달했음.
- 상반기 중국의 IC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진 요인은 코로나19로 네트워크통신 수요가 폭증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서버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 실적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
- 이밖에 중국 내 몇몇 기업이 미국 제재로 인해 재고 대량 비축에 나선 점도 요인으로 지목됨.
- 전반적으로 현재 중국의 IC 산업은 안정적인 발전 상태에 놓여 있음.
○중국 웨이퍼 대형화 추세···올해 12인치 웨이퍼 업체가 8인치 업체보다 많아져
- 반도체 생산기술의 발전에 따라 웨이퍼 크기도 2/4인치에서 6/8/12인치로 전환되며 대형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음.
- 6인치는 주로 전력반도체, RF 및 MEMS, 다이오드, 사이리스터 출력부품에 주로 쓰임.
- 6인치가 8인치로 대체되면서 2009-2020년 전 세계 6인치 팹 44곳이 문을 닫았고 월 생산능력 85만장(8인치 환산 기준)이 감소했음.
- 8인치 웨이퍼는 주로 자동차 전장, loT 분야에 쓰이며 현재 생산라인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
- 12인치는 주로 휴대폰과 서버에 쓰임.
-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8인치 중심이었으나 국가반도체펀드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방정부 보조금 지원 등에 힘입어 12인치 웨이퍼 업체가 대거 생겨나면서 올해 12인치 웨이퍼 업체 비중이 8인치 업체를 넘어서는 변곡점을 맞이했음.
- SMIC, HLMC(상하이화리), YMTC(창장메모리), 화훙그레이스 등 중국 본토 반도체 업체들이 줄줄이 생산능력을 확장함에 따라 웨이퍼 수요 증가세 지속이 예상됨.
- 해외업체들이 생산라인 일부, 생산능력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중국 대형 웨이퍼 시장 수요 폭증.
- 2017~2019년 중국 본토 반도체 실리콘 매출은 6억 8000만달러에서 12억 1000만달러로 증가해 연간 성장률 40.88%을 기록. 같은 기간 글로벌 웨이퍼 시장의 성장률 25.65%를 훨씬 앞질렀음.
- 이밖에도 스마트폰, 메모리, CIS 이미지센서, 전력반도체 등을 웨이퍼 산업 성장을 추동한 큰 힘으로 꼽았음.
○대형 웨이퍼 발전기 진입···과창판·국가반도체펀드 2기가 자본 지원
- 5G, loT, AI, 신재생에너지차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의 출현으로 단말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웨이퍼 수요도 크게 증가.
- 2016년부터 미국이 ZTE,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수출제재를 가하자 중국은 올해 8월 중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세수, 투자·융자, 연구개발, 수출입, 인재, 지식재산권, 시장응용, 국제협력 등을 포괄하는 정책 지침을 발표했음.
- 대규모 자본시장 투자도 반도체 산업 발전을 뒷받침해주고 있음.
- 현재 과창판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의 총생산액은 9600억원(약 163조 464억원) 이상.
- 설계 업체 1780개(영업이익 억위안대 238개), 제조 업체 58개, 패키지테스트 업체 89개, 재료 및 장비 업체 100개 이상.
- 2019년 10월 22일 국가반도체펀드 2기 출범. 총 규모 2042억 5000만위안(약 34조 689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