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 중국에 달려 있다”
- 10일 30일 선전에서 2020 반도체 서밋(이하 ‘서밋’) 개최.
- 중국 반도체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중국 반도체 산업 매출은 1조 131억 4000만위안(약 172조 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음.
- 그중 IC 매출이 15.8% 증가한 7562억 3000만위안으로 전체 반도체 산업에서 74.6%를 차지.
- 웨이사오쥔 중국 반도체산업협회 부이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상반기 중국 반도체 시장이 12.2% 성장하는 동안 글로벌 시장은 4% 성장에 그쳤다”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은 중국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음.
- 물론 이번엔 코로나19 특수 영향이 컸지만, 이밖에 중미 무역분쟁도 중국의 반도체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했음. 중국 자체적으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면서 본토 기업들에 시행착오의 기회가 충분히 주어진 것.
- 과거 글로벌 주요 기업들에 밀려 중국 기업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큰 요인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주어졌다고 할 수 있음.
- 최근 중국 시장 수요 폭증에 따른 공급 부족도 좋은 기회.
- 중국 세관통계에 따르면 2014~2019년 중저가 반도체는 중국 내 생산량이 거의 증가하지 않았고 수입이 40.7% 증가했음. (2177억 2000만달러에서 3064억 3000만달러로)
- 대신 고성능 반도체에 주력. 중국은 고성능 반도체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 생태계 자립을 이루려면 고성능 반도체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지적.
○국산 칩과 수입 칩 혼재하는 시장이 중국의 뉴노멀 될 것
- 국산 칩과 수입 칩 혼재하는 시장이 중국의 뉴노멀 될 것
- 특히 스마트TV. 중국에서 연간 시장 규모 1억 7000만~1억 8000만위안인 스마트TV 및 기타 규모가 큰 IT 단말기 시장에서 중국산 칩 점유율이 급속 성장하고 있음.
- 우웨이(吴伟) 스카이워스그룹(Skyworth Group, 창유디지털) 선임 엔지니어 “마스터 칩의 경우 현재 4K, 8K는 국산이 40%를 차지한다. 주요 공급업체는 하이실리콘, Amlogic이 있다. 비주류 솔루션 시장은 MTK, 노바텍, 리얼텍이 거의 점유하고 있다. MEMC는 국산 칩이 약 10%인데 이 정도만 해도 상당히 이상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다.”
- “메모리는 DDR과 eMMC의 경우 여전히 도시바, 마이크론, 삼성전자 등 대기업 제품이 강세다. 우리(스카이워스그룹)도 올해부터 이 문제에 주목해 국내 업체들을 대거 영입하기 시작했다. YMTC, 즈광그룹, CXMT(창신메모리) 등은 이미 소량 시생산 진행 중이며 품목별로 양을 늘리고 있다. eMMC(Embedded Multi-media Card), 화춘(华存) 같은 기업은 우리도 국산화를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내년에는 국산화율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본다”
- 비휴대폰 시장에서는 국산과 수입이 혼재하는 상태이며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국산화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