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슈란 글로벌웨이퍼스 회장 “웨이퍼 공급 2022~2023년에 다시 빠듯하질 것”
- 대만 글로벌웨이퍼스의 쉬슈란(徐秀兰) 회장이 3일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 웨이퍼 시장 수급이 개선되었다가 2022~2023년엔 다시 공급이 빠듯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음.
- 올해에 비해서는 내년 상황이 낫겠지만 생산능력 신설 없이 수요만 증가하는 상황에서 8인치, 12인치 모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함.
- 5G용,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어쩌면 쇼티지까지 나타날 수도 있다고.
- 하지만 지난 몇 년 간 웨이퍼 업체들이 잇달아 생산능력을 확장한 데다 신설된 중국 공장도 있어 2017~2019년 상반기 때만큼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음.
○12인치 한국 공장 연말 가동률 80% 도달···2년 내 중국·독일 공장 증설
- 월 생산능력 17만 6000장 규모 한국 신규 공장이 12인치 폴리 실리콘 웨이퍼 양산을 시작했음. 이에 대해 쉬슈란 회장은 장비는 반입한 상태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최종 장비세팅이 2~3개월 지연되어 연말에나 가동률이 80% 정도에 도달하고 이후 점차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 글로벌웨이퍼스는 중국·독일에 12인치 공장을 증설해 에피 실리콘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대하고자 하며 2022년 말까지 공장 신설, 장비 설치 및 양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 현재 12인치 SOI 생산능력도 확장 진행 중.
- 쉬슈란 회장은 향후 몇 년에 걸친 생산능력 확장 계획은 신규라인 건설이 아니라 기존 생산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한 생산효율 제고가 될 것이나, 단 고객사가 장기계약을 원할 경우에는 증설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