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치면 7.3인치 태블릿’,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공개
‘펼치면 7.3인치 태블릿’,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공개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9.02.21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었다가 펼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화면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6개이고 국내는 5월에 출시된다.

디스플레이는 구부려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접히도록 설계됐다. 여러 번 접었다 펴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다. 새로 개발한 힌지(Hinge)로 책과 같이 화면을 펼칠 수 있고 화면을 접을 때도 평평하고 얇은 형태 유지한다.

엄지손가락이 닿는 측면에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해 손쉽게 스마트폰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모든 기능은 접은 상태에서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펼치면 큰 화면에서 다양한 작업이 동시에 이뤄진다. 7.3인치 화면은 2분할 또는 3분할로 나눌 수 있다. 스마트폰을 접었다 폈을 때 사용자가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준다.

뒷면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7나노 옥타코어가 탑재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유력하다. 메모리는 12GB, 낸드플래시 용량은 512GB로 PC급 사양이다. 배터리 용량은 4380mAh다. 무선충전기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무선충전 지원 기기를 후면에 올리면 갤럭시폴드가 충전기가 된다. 통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는 2분기에 전 세계에서 차례로 이뤄진다. 4월 26일 미국에서 첫 출시다. 가격은 1980달러(약 222만원)부터다. 유럽은 5월 셋째주 출고가 2000유로이며 국내 출고가는 미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 넘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이도윤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lec@thele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