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치 파운드리 공급부족···UMC, 도시바 8인치 팹 인수 유력
- UMC가 도시바가 보유한 8인치 팹 2개를 100억대만달러(약 4000억원) 이내 금액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함.
- 바야흐로 5G 관련 칩의 폭발적 성장으로 전 세계 8인치 생산능력에 비상이 걸린 상황.
- 패널구동IC, 전원관리칩 등 8인치 팹에서 주로 생산하는 핵심 부품 수요가 대폭 증가한 데 반해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8인치 팹 증설은 없었기 때문.
- UMC, VIS(Vanguad International Semiconductor) 등 업체들의 가격 인상 소식이 속속 나오고 있음.
- VIS는 작년 초 글로벌파운드리 싱가포르 8인치 팹을 인수했고, 대만 Walsin Lihwa 자회사인 누보톤(Nuvoton)은 파나소닉 반도체사업부 PSCS(Panasonic Semiconductor Solutions)와 그 쑤저우 공장(6인치 팹 1개, 8인치 팹 1개 포함)을 2억 5000만달러에 인수했음.
- UMC가 27일 인수합병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날 UMC는 주가는 막판에 급등해 0.5대만달러 오른 33.5대만달러를 기록했음.
○작년 12인치 팹 미에후지쯔반도체 인수···3분기 실적 사상최대
- UMC는 작년 9월에도 후지쯔반도체와의 합작 자회사인 12인치 팹 미에후지쯔반도체(MIFS)를 약 619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바 있음.
- UMC는 과거 일본에서 8인치 팹 UMC재팬을 운영하다가 2012년 청산했고, 작년 9월 후지쯔반도체와의 합작 자회사인 12인치 팹 미에후지쯔반도체(MIFS)를 약 6190억원에 인수한 바 있음.
- 8인치 팹 수요부족에 힘입어 UMC는 3분기 연결매출 448억 7000만대만달러(약 1조 7804억원)로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음.
- 29일 실적컨퍼런스콜에서는 해외자본들은 UMC의 4분기 실적을 낙관했으며 도시바 인수건, 가격인상 등이 주요 이슈였음.
○투자부담 낮춘 경영 혁신이 5G, 코로나19 시대에 효과 발휘
- UMC는 지난 2017년 자본지출 규모와 투자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12인치 이하 선단공정에만 주력하겠다는 새로운 경영노선을 선포했음.
- UMC의 새로운 경영전략은 최근 5G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8/12인치 수요가 폭증하면서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음.
- 수익성 제고, 펀더멘탈 개선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짐.
- 앞으로도 8인치 팹 부족은 계속 이어질 전망.
- 업계 분석에 따르면 TSMC가 매년 200억달러에 가까운 자본지출과 신규공장 감가상각 리스크를 부담하는 데 비해 UMC는 투자 부담이 상당히 낮은 편.
- UMC의 올해 예상자본지출은 작년보다 40% 증가한 10억달러. 이중 85%를 12인치에 사용하고 일부는 샤먼롄신(厦门联芯) 28나노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