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에 정부기관과 회계법인 등 3곳이 새롭게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은 SKC가 벤처·스타트업 사업화를 지원하고 소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설립했다. 당시 참여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6곳에 이어 올해 3곳이 추가돼 총 9개 기관이 협력한다. 

새롭게 참여하는 기관은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OSP),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등이다.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은 국책 사업이나 정책을 알리고, 대중소 기업간 상생 협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돕고, 연구·기획 역량 개선을 지원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세무 경영자문을 제공하고, 투자기관 연계 투자 지원을 검토한다. SKC는 이들과 20일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여사가 늘면서 올해 SKC 스타트업 플러스 2기 공모전부터 지원대상을 기존 스타트업·벤처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늘린다. 모집 분야도 고기능·고부가 산업용 소재 전 분야로 확대한다.

SKC 관계자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이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함께 소재 산업 생태계가 내실을 다지고 빠르게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