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3025억원...시장 기대치 상회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3025억원...시장 기대치 상회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10.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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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비 60% 상승
MLCC가 실적 견인..."4분기도 성장 예상"
삼성전기가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5종을 새로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기가 MLCC로 장식해 전시한 자동차 모형이다.
삼성전기가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5종을 새로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지난 7월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기가 MLCC로 장식해 전시한 자동차 모형이다.

삼성전기가 3분기 매출 2조2879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조2208억원, 영업이익 2561억원을 모두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60% 올랐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26%, 영업이익 215% 급증했다.

삼성전기는 IT 및 전장 시장 수요 회복, 수율 및 설비 효율 개선을 통해 컴포넌트, 모듈, 기판 등 전 사업 부문 실적이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형·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모바일 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는 IT 및 전장용 MLCC, 패키지 기판 등 시장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고부가 MLCC,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 패키지 기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컴포넌트 부문 매출은 9832억원이다.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 신모델 출시로 소형·고용량 등 고사양 MLCC 판매가 늘었다. 전장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장용 MLCC 공급이 늘어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에도 IT용 고부가 제품 및 전장용 수요가 늘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듈 부문은 3분기 8527억원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적인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9%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41% 늘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울트라 등 신모델 출시로 잠망경 형태 폴디드줌(광학 5배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플래그십 및 보급형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3분기부터 양산한 5G 밀리미터파(mmWave)용 안테나 모듈 거래선 다변화도 노리고 있다.

3분기 기판 부문 매출은 452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1% 줄었고 전 분기보다 23% 늘었다. 모바일 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 기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경연성회로기판(RFPCB) 신모델 공급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에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 고부가 패키지 기판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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