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시교육청과 '원격 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야학'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이번 멘토링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시교육청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며 "성과와 문제점을 반영해 내년엔 전국의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KT에 다르면, 랜선 야학은 멘토 1명이 멘티 3명을 담당하는 4인 비대면 그룹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국·영·수 등 기초 학력 과목을 중심으로 희망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대학생 멘토들은 KT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주 4시간씩 중학생 멘티를 만난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KT 랜선 야학은 학습 공백에 놓여있는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마음을 담아 따듯한 기술을 활용해 국민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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