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D 센싱부품 ‘ToF 모듈’ 양산
LG이노텍, 3D 센싱부품 ‘ToF 모듈’ 양산
  • 이기종 기자
  • 승인 2019.0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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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8 씽큐 전면에 탑재
LG이노텍 3D 센싱 ToF모듈
LG이노텍 3D 센싱 ToF모듈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거리측정(ToF:Time of Flight) 방식 3D 센서 양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24일 공개 예정인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8 씽큐 전면에 탑재하는 센서다. 

ToF 모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 입체감과 공간 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 ToF 모듈은 3D로 인식할 수 있는 구간 거리가 길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슬림하게 만들 수 있다. 모듈을 활용하면 생체 인증이나 동작 인식,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구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3D 센싱을 활용하면 기기를 직접 만지지 않고도 여러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3D 센싱 모듈이 얼굴이나 손 등의 형상과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 인증, 화면 전환 등 명령을 수행한다. 자동차에 3D 센싱 모듈을 사용하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면서 손동작만으로 공조 장치, 내비게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PC, 웨어러블 기기, 생활가전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이어, ToF 모듈 등 3D 센싱 모듈을 차세대 글로벌 일등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생산 등 사업 기반을 다졌고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력 중이어서 시장 선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4.6mm 두께 ToF 모듈 양산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기존 카메라 모듈 핵심 기능을 3D 센싱 모듈에 적용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광학 기술이 핵심이어서 제품 설계와 생산 공정, 마케팅에서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3D 센싱모듈은 터치 등 기존 2D 기반 입력 기술 이후 휴대폰 기능을 혁신할 차세대 입력장치”라며 “카메라와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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