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Z플립 폴더블 패널 환경성적표지 인증
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Z플립 폴더블 패널 환경성적표지 인증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10.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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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자원·물발자국 등 7개 항목 전체 인증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내 공정용수 재이용 RO(Reverse Osmosis) 시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에 적용한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는 원료 제조부터 제품 생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Z플립에 적용한 폴더블 OLED는 7개 항목 전체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8년에는 갤럭시S8의 OLED 패널이 탄소발자국과 산성비, 부영양화, 물발자국 등 4개 항목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자원발자국과 오존층, 스모그 관련 3개 항목을 추가 인증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으로 환경영향 모니터링 체계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회사는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 저감시설 투자를 늘리고 있다. 공조용 보일러를 고효율 시설로 교체해 먼지와 산성비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였다. 제조공정 내 용수 및 원료를 회수하고 재사용하는 시설을 설치해 물 사용량을 줄이고 배출수 오염도도 낮췄다.

신규 공정에는 배기 분해시설을 확대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성분 배출을 줄였다. 회사 측은 절감 효과를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2300톤 수준이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35만 그루를 추가로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주요 생산거점인 아산캠퍼스가 폐기물 매립 최소화를 위해 자원 사용 절감 및 재활용 기술 도입 결과로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회사 UL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Platinum)을 받았다.

남효학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환경이 최우선이란 원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탄소배출 및 자원 절감 기술 발굴과 시설투자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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