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네패스아크, 삼성 CIS 테스트 물량 수주 추진
상장 앞둔 네패스아크, 삼성 CIS 테스트 물량 수주 추진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0.10.23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A사와도 테스트 일감 수주 논의 중

반도체 후공정 업체 네패스의 테스트 자회사이자 11월 중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네패스아크가 삼성전자로부터 CMOS이미지센서(CIS) 물량 수주를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CIS 업계 1위 소니를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공급을 늘리고 있다. 테스트 물량을 자체로 다 소화하기 힘들어 협력사로 일감을 넘기고 있다. 테스나와 네패스아크 등이 수혜주로 거론된다. 특히 네패스아크의 경우 모회사 네패스가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비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커지면 수혜를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패스아크는 23일 "2022년부터 S사의 CIS 테스트에 대한 단독 수주 유치 등 거래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사는 삼성전자다. 테스트 작업 수행을 위해 개발 및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네패스아크는 오는 2021년 수주를 목표로 세계 최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업체인 미국 A사와도 테스트 일감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매출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네패스아크는 2019년 4월 1일 설립된 반도체 웨이퍼와 패키지를 테스트 업체다. 네패스 반도체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했다. 네패스아크는 모회사 네패스가 고객사로부터 일괄 수주한 반도체 패키지, 범핑, 테스트 일감 중 테스트 물량을 받아와서 매출을 낸다. 테스트는 크게 웨이퍼 테스트, 패키징 테스트로 나뉜다. 네패스아크는 두 사업부문을 모두  갖추고 있다. 웨이퍼 테스트는 삼성전자 전력관리칩(PMIC) 물량이 네패스아크 전체 매출에서 8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나머지 패키징 테스트는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구동드라이버IC(DDI)에서 나온다. 네패스아크 매출액 중 90% 이상은 이렇게 모회사 네패스와의 내부 거래로 생기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다.

회사는 "거래처 다변화를 위해노력하고 있으므로 네패스 매출 비중은 점차 감소할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A사와의 거래 논의도 이 때문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아울러 삼성전자와는 거래가 점진적,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패스아크는 IPO를 통해 신주 230만40400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희망가는 2만3400원~2만6500원이다. 희망 공모가에서 최저금액으로 계산하면 547억6536만원을 조달하게 된다. 11월 중 상장이 예정돼 있다. 회사는 공모 자금 중 461억원을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CIS 테스트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SoC, 5G 무선주파수(RF) 칩 등도 테스트할 수 있게끔 꾸민다. 나머지 70억원은 채무상환에 쓴다.

네패스아크의 성공적 상장과 성장은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네패스아크 대표이사인 이창우씨는 1981년생으로 네패스 창업자 이병구 회장의 아들이다. SKC솔믹스 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창우 네패스아크 대표는 2010년 네패스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213 (보타닉파크타워2) 615, 616호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한주엽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owerusr@thele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