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업체 돈줄은 '통신칩'…컴퓨팅보다 3배 더 크다
파운드리 업체 돈줄은 '통신칩'…컴퓨팅보다 3배 더 크다
  • 이수환 기자 | shulee@thelec.kr
  • 승인 2018.10.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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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중 절반 이상인 52%

올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컴퓨팅 분야의 3배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이 새로운 성장 요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에서 통신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52%(304억5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컴퓨팅(19%), 기타(16%), 컨슈머(13%) 순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과거에는 컴퓨팅 분야가 파운드리 업체의 가장 큰 매출을 차지했으나, PC 성장세가 꺾이면서 통신 분야가 선두로 올라섰다고 IC인사이츠는 설명했다.

컴퓨팅 분야는 올해 3% 비중을 더 늘릴 전망이다. 암호화폐 열풍 덕분이다. 업계 1위 대만 TSMC의 컴퓨팅 파운드리 판매가 41% 급증할 전망이다. 글로벌파운드리(GF)가 7나노 칩 사업을 포기하면서 AMD 등이 중앙처리장치(CPU) 파운드리를 TSMC에 맡기면 실적이 더 개선될 수 있다. PC 시장의 완만한 회복세가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IC인사이츠는 앞으로 AI나 IoT, 클라우드 등이 파운드리 업체의 새로운 먹거리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TSMC만 하더라도 IoT 부문에서 2017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회사의 2017년 IoT 관련 매출은 10억달러(약 1조1340억원)에 달했다. 전체 매출의 약 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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