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8월 월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 22%를 차지해 1위로 집계됐다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화웨이 16%, 미국 애플 12%, 중국 샤오미 11% 순으로 조사됐다. 화웨이는 올해 4월 처음 삼성전자를 제치고 월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로 기록된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인도 시장내 코로나19에 따른 전국적인 락다운(Lockdown) 여파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해 화웨이에게 1위를 빼앗겼지만, 인도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1위 재탈환한 후 점차 2위 화웨이와의 격차를 늘려가고 있다"며 "미국의 무역 제재로 인해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향후 더 하락할 수 있어 두 업체 간의 간격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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