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속도 20% 향상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롤투시트(Roll to Sheet) 방식의 고속 노칭 커팅 매거진 장비(NCM)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NCM 장비는 기존 장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커터 방식을 그립퍼가 캠방식에 의해 고속으로 동시에 작동할 수 있다. 기존 장비가 전극을 커팅할 때 커터 장치의 X축과 Y축을 리니어 모터와 서보 모터를 사용해 구조가 복잡하고 속도를 높이기 어려운 점을 개선했다.
연속 동작을 통해 전극을 전달하는 매커니즘을 적용해 200~220SPM(sheet/min) 수준이었던 생산 속도를 300SPM까지 끌어올렸다. 구조가 간단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극이 멈추지 않고 연속적으로 흐르는 상태에서 커터가 회전운동으로만 커팅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실적 성장을 위해 정체된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 위주로 재편하고 있다. 기발행사채를 전환시켜 자본 전입을 통한 재무구조 향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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