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OE, 5년 내 소형 OLED 삼성 누른다... 목표 밝혀
중국 BOE, 5년 내 소형 OLED 삼성 누른다... 목표 밝혀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9.24 15: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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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플렉시블 OLED 점유율 40% 기대"
=BOE
BOE

중국 BOE가 2024년 전 세계 6세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점유율 40%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 재련사에 따르면 창청 BOE 부총재는 지난 22일 쓰촨성 면양에서 열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 소형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 목표를 공개했다.

창청 부총재는 "BOE가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20.3%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며 "2024년까지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 40%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플렉시블 OLED 시장 규모는 497억달러(약 58조원)가 될 것"이라며 "3~5년 안에 쓰촨과 충칭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이 전세계 3분의 1, 많게는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창청 부총재 발언은 앞으로 3~5년 안에 BOE가 플렉시블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동등 수준에 오르거나, 1위에 올라서겠단 목표를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충칭 등이 있는 쓰촨성에는 BOE의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이 있다. 쓰촨성 청두 B7과 면양 B11은 가동 중이고, 같은 성 충칭 B12는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 예정이다. B7과 B11에 이어 B12까지 가동하면 BOE의 플렉시블 OLED 생산능력은 월 14만4000장이 된다. BOE는 푸젠성 푸칭 B15을 네 번째 플렉시블 OLED 라인으로 계획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BOE는 올해 플렉시블 OLED 패널을 4000만대 이상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출하량 4000만대는 시장 1위 삼성디스플레이의 25% 수준이지만 BOE가 추격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2분기 BOE의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은 24.4%(1130만대)로 2위였다. 1위 삼성디스플레이의 63.2%(2930만대)에 크게 못 미치지만 전 분기보다 격차가 줄었다. 지난 1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81.9%(3790만대), BOE 8.5%(390만대)였다.

한편 현재 BOE는 자국 스마트폰 업체 위주로 패널을 납품하던 B7이 화웨이 물량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가 올해 예상 출하량 1억9000만대의 4분의 1 수준인 5000만대로 급감한 상황이다.

'애플 전용'으로 알려진 B11 라인은 생산수율이 너무 낮아 올해는 애플 아이폰 OLED 패널 인증을 포기하고 내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BOE는 화웨이 물량이 급감한 B7을 통해 이달부터 아이폰 OLED 패널 승인 절차에 재도전한다. B7이 연말께 애플로부터 품질 승인을 받으면 다음달 공개 예정인 애플 아이폰12(가칭) 시리즈의 수리(리퍼브)용 패널을 납품할 전망이다.

지난달 말 BOE는 상반기에 플렉시블 OLED를 1600만대 출하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2400만대를 만들면 연간 출하량이 4000만대가 된다. 지난 7~8월 출하량도 월 400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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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2020-09-25 0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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