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반도체 장비 생산 법인 설립 '국산화 본격화'
제우스, 반도체 장비 생산 법인 설립 '국산화 본격화'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0.09.23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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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웨이퍼 자체 테스트 공장 준공

제우스가 반도체 장비 국산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제우스는 국내 반도체 장비 생산 법인을 설립하고,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공장 준공을 하반기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배치(Batch) 타입 장비를 국내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공장(바이오벨리)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일대에 마련됐다. 

제우스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 계획은 일본 자회사 ‘J.E.T’가 현재 생산 중인 배치 타입 장비 제조 기술을 들여오는 방식이다. 국산화가 완료되면 일본 등 외국산에 의존하던 배치 타입 장비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국산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우스 관계자는 "국내 법인 설립을 통해 국산화 생산 환경을 조성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현재 세부적인 개발, 생산 인력 구성 중이다. 준공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에 맞춰 모든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향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 수요가 예상된다. 국내외 반도체 생산 기업에 싱글 타입과 배치 타입 교차 판매를 통한 제우스의 시장 수혜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제우스는 12-챔버(12-Chamber) 고온황산 장비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제우스의 올해 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205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1%, 영업이익은 131.1%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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