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는 1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셋톱박스용 신규 칩셋 ‘라이언(Lion)’이 시나미디어의 4K 수신제한시스템(CAS:Conditional Access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언은 14나노 핀펫 공정으로 생산돼 타사 제품 대비 전력을 적게 소비한다고 텔레칩스는 강조했다. 시나미디어 4K CAS 인증을 획득해 보다 강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이언은 안드로이드 티비 P 버전을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을 지원하는 칩셋 가운데 시나미디어 4K CAS를 지원하는 제품은 텔레칩스 라이언이 최초다.
수신제한시스템을 의미하는 CAS는 유료 콘텐츠 구독 및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해 서비스 제공업체가 채택하는 솔루션이다. 셋톱박스 칩셋에는 서비스 업자가 쓰는 CAS가 무조건적으로 탑재돼야만 공급이 가능하다.
김성재 텔레칩스 AC(Automotive & CE Business Unit) 사업부장은 “시나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유료방송사업자 시장 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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