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RRH서 신규 매출 나기 시작한 에이스테크
[영상] RRH서 신규 매출 나기 시작한 에이스테크
  • 장현민 PD
  • 승인 2020.09.18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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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한: 오늘 이종준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한: 오늘 에이스테크라는 회사. 통신장비 부품을 하는 회사인데. 일단 이 회사는 뭘 주로 하는 회사입니까?

이: RF부품이라고 하는 필터류.

한: RF부품 필터?

이: 보통 그렇게 많이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RF 필터라는 것은 뭡니까? 전파가 날아오면 쉽게 얘기해서 좋은 전파만 필터링해주는 부품인가 보죠?

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에이스테크나 같은 경쟁사 혹은 산업군으로 보면 좋은데. 에이스테크나 혹은 케이엠더블유(KMW). 여기가 제일 많이 하니까. 케이엠더블유는 최근에는 덜 하기는 하는데. 대표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이쪽에서 RRH(Remote Radio Head)라고해서 그런 함체라고해서 케이스를 가지고 와서.

한: 필터를 얘기하는 건가요?

이: 그러니까 필터를 얘기하려면 케이스를 가지고 와서 여기에다가 필터류를 세팅하고 반제품 정도로 만들어서 이걸 삼성전자에 보냅니다. 삼성전자가 거기에다가 다시 이것저것 얹고 덮개를 씌워서 완성품을 만듭니다.

한: 그거를 통신사에 넣는다는 거죠? 삼성전자라고 얘기해도 되요?

이: 부품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삼성.

한: 하여튼 뭐, 부품 및 필터류를 주로 했고 그게 에이스테크라는 회사 매출액에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입니까?

이: 절반 정도 됩니다.

한: 나머지 중에서는 뭘 주로 합니까?

이: 나머지는 기지국 안테나라고 해서.

한: 안테나라는 게 말 그대로 찰랑거리는 안테나를 얘기하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옛날 차에 달려있던 그런 안테나, 요즘 그런 안테나는 없지만. 그건 얼마나 해요? 매출 비중은?

이: 그것도 절반 정도 합니다.

한: 반반 정도.

이: 어떨 때는 필터류가 높기도 하고 다른 게 더 높을 때도 있기도 하고.

한: 오늘 얘기할 건 RF 필터라든지 안테나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 RRH. 뭐의 약어죠?

이: RRH(Remote Radio Head).

한: 되게 어려운, 저도 이해하느라고 조금 설명을 계속 들었는데. 우리가 보통 기지국이라고 얘기하면 건물 외벽 안테나에 뭔가 네모난 게 붙어있는 거를 기지국이라고 보통은 생각을 하는데. 이게 구성이 앞단, 뒷단 이렇게 나뉘어 있다면서요.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원래는 그렇게 예전에 3G 정도에는 같이 붙어있다가.

한: 외부에?

이: 이게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4G LTE로 오면서. 분산시키고 그런 이점이 있겠죠. 그렇게 봤을 때 RRH는, 여기에 왜 Remote가 붙었냐면 Radio Head가 아마도 추정컨대 기지국 단에서 Head니까 아무래도 디지털 처리를 하지 않았을까. 근데 디지털 처리가 되는 장비를 다른 곳으로 떼내면서 일부 기능을 안테나 쪽에 남겼기 때문에 RRH(Remote Radio Head)가 된 걸로 저는 이해는 하고 있는데. 어쨌든 RRH는 우리가 보통 RU라고 하는 그쪽에 붙는 신호처리 부분입니다.

한: RU가 뭐의 약자입니까?

이: RU(Radio Unit: 무선신호처리부).

한: 밖에 붙어있는 걸 얘기하는 거죠?

이: 맞습니다.

한: 건물 밖에 붙어있는 그걸 RU(Radio Unit: 무선신호처리부)라고 하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거기에 붙는 게 RRH이다.

이: 안테나와 RRH이고.

한: RU를 RRH라고 부르기도 하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안테나는 그냥 안테나니까.

한: 저희가 소위 볼 수 있는 것들은 RU 혹은 RRH라고 할 수 있고.

이: 그리고 RRH랑 안테나랑 같이 결합시킨 것도 있습니다.

한: 그건 뭐라고 부릅니까?

이: 그건 회사마다 조금 다릅니다.

한: 결합시킨 것도 있고 별도로도 해야 되는데.

이: 일단 1등 업체인 화웨이는 AAU(Active Antenna Unit)라고 부릅니다.

한: 너무 복잡하니까...RU가 있고 뒤에는 또 DU가 있다면서요.

이: 그렇습니다.

한: DU는 뭐의 약자에요?

이: DU는 데이터유닛(Digital Unit: 디지털신호처리부)입니다.

한: 이쪽에서 전파를 받아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서.

이: 거기까지가 RU죠.

한: 그리고 그게 DU로 오면 여기서 뭔가 신호를 처리해서 중앙 코어에 보낸다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그럼 기지국은 RU와 DU 두 개로 나뉘어 있는 거네요?

이: 크게 보면 그렇습니다.

한: RU와 DU는 뭐로 연결되어 있습니까?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이: 그렇습니다.

한: 예를 들어서 화웨이라고 하면 RU와 DU를 묶어서 파는 걸 “화웨이 기지국을 도입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맞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삼성 거면 삼성 RU, DU가 붙는 것이죠?

이: 그렇습니다.

한: 중간에 있는 게 프론트홀.

이: 그렇습니다.

한: 어렵습니다. 계속 얘기하다 보면 될 텐데. 어쨌든 RRH를 에이스테크가 기사를 쓰시기에는 옛날에 사업을 했을 때는 확 꺾였다가 최근에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요.

이: 2013년도에 처음 수주도 하고 그래서 한 3~4년간 매출이 있었습니다. 그때 고객사는 알카텔루슨트(현 노키아). 지금은 노키아가 인수를 했기 때문에. 노키아인데. 그때 한번 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초도 물량을 공급하면서 RRH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한: 2013년도에 한번 반짝했다가 그다음에는 그렇게 크게 수주는 없었는데, 그때는 몇 대나 넣었어요?

이: 그때는 13만대 정도.

한: 몇 년에 걸쳐서 넣은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지금 이번에 공급을 한 건 물량이 어느 정도예요?

이: 한 2~3년간 10만대 정도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 그 정도면 금액으로는 어느 정도나 됩니까?

이: 금액은, 이건 제가 일단 추산을 해보고 추정을 해봤는데. 이전에 13만대, 현재 계획된 10만대라고 그래서 1대1 매칭은 안 됩니다. 왜냐하면 RRH 제품도 여러 가지 종류가 많기 때문에. 그러나 비슷하게 봤을 때 추산을 해보면 이번 수주는 한 1000억원 중후반 정도로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한: 작년에 에이스테크 매출이 3786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 이익률이 이 회사는 좀 낮아요. 최근 몇 년간 5% 이상이 안 되는 것 같고 적자도 봤던 적도 있는 것 같은데. 지금 10만대 정도, 2년에서 3년 사이 맥시멈 3년인지 2.5년인지 모르겠지만. 2~3년 정도 기간에 10만대면 그게 1000억원대 중후반 정도 매출에 기여할 걸로 보는데. 공급업체는 밝힐 수 없죠? 이제 우리가 공급업체라고 하는 것이 글로벌로 봤을 때 기지국 장비를 하는 회사가 몇 개 없잖아요?

이: 그렇습니다.

한: 몇 개중에 하나인 거죠?

이: 그렇게 되겠습니다.

한: 기사를 써놓은 걸 봤을 때는 조만간 다른 기업도 들어올 거라고 적어 놨던데. 거기도 몇 개 안 되는 회사 중에 하나죠?

이: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한: 국내 업체라고 하면 너무 이제... 유추가 될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근데 지금 보시기에 어때요? 이게 앞으로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라든지 이런 게 있는 거예요?

이: 일단 초도 물량이고 상용 매출이니까 이게 점점, 이번에 아마 시작이 되는 게 4G 그러니까 LTE 쪽이기 때문에.

한: 5G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수 있겠네요.

이: 그렇습니다. 근데 이쪽 업체 입장에서는 일단 부품만 하다가 시스템을 한다는 것 자체의 의미가 있을 수 있고.

한: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얘기죠?

이: 그렇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품목을 똑같은 고객사로 두고 경쟁을 하는 입장에서 케이엠더블유라는 기업이 있는데. 거기는 노키아에 Radio System을 수주를 하면서 회사가 확 크고 이익률도 좋아지고. 근데 물론 거기에서 한 제품하고 에이스테크에서 하고 있는 Radio System은 조금 다릅니다. 그러니까 케이엠더블유는 노키아랑 공동개발을 밀접하게 해서 신제품을 만들고 그걸 만들었기 때문에 이익률이나 매출이 높았던 거고. 지금 여기서 아무래도 4G RRH이면 첫 스타트 정도로 봐야 되겠고.

한: 케이엠더블유라는 회사랑 100% 매칭은 안 되지만 케이엠더블유는 작년에 영업이익률이 20%나 나왔으니까 약간 이익률 면에서는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도 좀 들긴 하네요.

이: 이익률이 상당히 좋아서 노키아에서. 노키아는 사실 회사가 최근 분위기는 그렇게 썩 좋지 않은데.

한: 협력사가.

이: 협력사가 좋구나하는 분위기도, 그렇게 보는 시각도 있긴 있었습니다.

한: 케이엠더블유 입장에서는 안 좋은 것 아닙니까? (노키아) 나는 돈을 못 버는데 협력사는 저렇게 20%나 벌고 있으면 예상되는 효과는 뭔가 코스트 리덕션(CR, 단가인하)을 위한...

이: 근데 뭐 기술이 있고 그렇게 한다면 또 방어를 할 수 있는 것도 되겠죠.

한: (에이스테크가) 원래 RRH 사업을 하긴 했었지만 2013년도에 반짝했었고 지금까지는 크게 유의미할 정도에 매출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이게 이제 잘 돼서 잘 간다고 한다면 기존에 RF 필터류나 안테나의 비중이 반반 혹은 조금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여기에 RRH가 새로운 사업군으로 매출에 비중을 차지할 수 있는 걸로, 그런 그림으로 그려질 수 있다는 얘기로 해석할 수 있는 거죠?

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이쪽 통신 장비 혹은 부품이 워낙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최근에 굉장히 좀 장기적인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에 많이 반영된 것 같은데.

한: 어디 가요? 에이스테크가?

이: 전반적으로 진짜 실제로 현업에 있는 사람은 “이게 이 정도인가?”라는 의문을, 전반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시긴 하는데. 그래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거에 상응하는 가치를.

한: 지금 말하는 요지는 중단기적으로 당장 그렇게 확 클 건 아닌데 주가에는 이미 많이 반영된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는 얘기인 거잖아요?

이: 지금 현재 통신장비 주들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건 물론 저뿐만 아니라 많이들, 물론 미래가치를 보고하는 거긴 합니다만.

한: 돈이 갈 데가 없어요. 그것도 그렇고. 엔비디아는 얼마 전에 ARM 인수한다고 해서 또 주가가 엄청나게 뛰고 테슬라는 확 오르다가 떨어졌다가 또 다시 올라가는 분위기인데. IR 혹은 PR을 잘 하는 기업들은 미래가치에 대해서 “꿈을 먹고 산다” 약간 투자자들을 꿈을 꾸게 해주는 것들이 있어서 당장 내년, 내후년, 그다음 년에도 폭발적으로 성장하진 않더라도 자꾸 뭔가 비전 제시를 하고 또 그러면 투자자들은 움직이는 게 최근에 모양새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좀 듭니다. 지금 주식 말고는 아무튼 돈이 갈 데가 없는 게 현실인 것 같구요. 지금 그래서 제일 핫한 것은 전자 분야에서는 배터리가 제일 핫한 것 같고 그다음에 일부 반도체 재료나 이런 쪽. 일본 수출규제 이런 것 때문에. 그다음에 이제 5G 통신 쪽. 그리고 디스플레이 쪽은 안 좋죠. 지금 뭐 계속 사업을 접는다, LCD 쪽은 사업을 접는다는 얘기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전자업종에 투자하신다면 그런 큰 그림은 아무튼 디스플레이 쪽은 전반적으로 안 좋은 것 같아요. 우울하죠?

이: 네. 그렇겠죠. 거시적으로 봤을 때. 너무 장기적으로 보는 게 아닌가라는 시각이 존재한다는 걸 말씀을 드리고 이걸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Radio System을 점차 역량을 갖춰서 케이엠더블유라는 좋은 선례가 있으니까 그렇게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고. 그리고 지금 RRH 혹은 RU를 왜 그러면 기업이 점차 뛰어드느냐. 이게 더 매출이 커지고 이익률도 좋을 수도 있고 지금 오픈랜 시장이.

한: 저도 안 그래도 물어보려고 그랬는데. DU와 RU가 있어요. 화웨이가 기지국을 넣으면 DU와 RU를 같이 넣잖아요? 화웨이 기지국에. 근데 둘 중의 하나가 고장이 났어요. RU 하나를 삼성 거로 바꾸고 싶거나 DU를 삼성 거로 바꾸고 싶어도 못 바꿔요?

이: 못 바꿉니다.

한: 지금까지는 못 바꾸게 돼 있어요?

이: 그렇습니다.

한: 그게 지금 바꿀 수 있는 게 지금 뭔가 여러 가지 표준 작업이나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오픈랜을 얘기하려고 하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오픈랜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 번 얘기를 해보죠. 오늘 얘기를 많이 했으니까. 오픈랜도 약간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 이것도 많이 장기적으로 봐야 합니다.

한: 그 장기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시간을 갖고 그 주제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보도록 합시다.

이: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오픈랜이 되었을 때 RU를 하는 빅 벤더가 아닌 중견 혹은 중소기업들에게는 기회가 찾아온다.

한: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이: 그렇습니다.

한: 꼭 삼성이나 에릭슨이나 노키아에 태워 보내지 않더라도.

이: 처음에는 근데 태워 보내지 않을까. 컨소시엄으로 같이, 이게 그러니까 통신사가 지정하는 거기 때문에 오픈랜을 많이, 통신사 뜻대로 할 것 같긴 합니다. 근데 통신사를 잘 뚫으면 RU도 잘 뚫을 수 있는데 굳이 통신사가 그렇게 위험하게 하진 않을 것 같고. 처음에는 컨소시엄 형태로 같이 들어갔다가 하지 않을까.

한: 그것도 장기적으로는 어쨌든 호재가 될 수 있다

이: 장기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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