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2, 세계 최소 곡률 폴더블 적용" 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Z폴드2, 세계 최소 곡률 폴더블 적용" 삼성디스플레이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9.1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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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4R 폴더블 OLED 사용"
갤럭시폴드·갤럭시Z플립 1.5R보다 개선
1.4R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곡률 개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2에 세계 최소인 1.4R 곡률반경 패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1.4R은 반지름 1.4mm의 가상의 원만큼 틈을 주고 접을 수 있다는 뜻이다. 숫자가 작을수록 더 접을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Z폴드2에 적용한 1.4R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상용화된 폴더블 제품 중 곡률이 가장 작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폴드 1세대 제품과 올해 상반기 나온 갤럭시Z플립의 곡률반경은 1.5R이었다. 두 제품 커버윈도는 갤럭시폴드 1세대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갤럭시Z플립은 울트라신글래스(UTG)였다. 갤럭시Z폴드2도 커버윈도는 UTG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UTG를 처음 적용한 갤럭시Z플립보다 갤럭시Z폴드2가 접히는 길이가 1.7배 길어져 기술 구현 난도가 높아졌다"며 "이번 제품 핵심 기술은 1.4R 곡률 구현"이라고 밝혔다.

갤럭시Z폴드2는 폴딩 테스트 20만회를 통과했다. 패널은 여러 층으로 구성돼 접었을 때 앞면에는 줄어드는 힘(압축응력), 뒷면에는 늘어나는 힘(인장응력)이 함께 발생한다. 이처럼 힘이 반대로 작용해 패널 구조에 영향을 주는 '폴딩 스트레스'는 곡률이 작을수록 더 커진다. 패널을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은 곡률이 상대적으로 작아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보다 개발 난도가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딩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패널을 접었을 때 적층 구조가 외부 힘을 완충하도록 재료, 설계, 모듈 기술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갤럭시Z폴드2의 접히는 부분 곡률을 1.4R까지 낮춰 매끈하고 슬림한 제품 디자인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1.4R 폴더블 OLED는 글로벌 인증기관 뷰로베리타스(BureauVeritas)에서 내구성을 검증 받았다. 눈에 해로운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은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낮췄다. 글로벌 인증기관 SGS2에서 인증(Eye Care Display)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세계 최초 1.4R 폴더블 OLED는 완벽에 가까운 폴딩을 구현하고 OLED 고유의 우수한 화질을 제공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왼쪽) 및 갤럭시Z플립(오른쪽)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왼쪽) 및 갤럭시Z플립(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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