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탈,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공장 인수 공식화
中바이탈,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공장 인수 공식화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9.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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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홈페이지 통해 밝혀
중국 바이탈 머티어리얼스

중국 희소금속업체 바이탈 머티어리얼스가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 공장 인수를 공식화했다.

바이탈 머티어리얼스는 14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타깃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경북 구미 사업장에서 타깃을 생산해왔다.

타깃(Target·코팅하려는 물질)은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패널에 박막 코팅을 통해 투명성과 전도성을 확보하는 소재다. 진공 증착법 일종인 스퍼터링(Sputtering) 공정에서 이온화한 아르곤 가스를 가속해서 타깃에 충돌시키면 타깃이 떨어지며 유리기판 위에 박막을 형성한다.

중국 희소금속업체 바이탈 머티어리얼스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타깃 사업부 인수를 공식화했다.

바이탈은 홈페이지에서 인듐주석산화물(ITO) 솔루션 업체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의 타깃 사업부를 인수해 지리·제품·시장 믹스 등 보완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이탈은 해당 사업부가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산업의 인듐주석산화물(ITO) 및 인듐아연산화물(IZO), 인듐·갈륨·아연·옥사이드(IGZO) 분야를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탈은 이번에 인수한 타깃 사업부를 회사 박막필름 재료사업부(Thin Film Materials)에 편입할 예정이다. 바이탈의 전체 사업부는 기능성 재료와 적외선·레이저·검출기, 화합물 반도체, 박막필름 등 네 곳이다. 바이탈은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에서 타깃 사업부 분리가 완료되는대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바이탈은 지난 1995년 설립됐다. 본사는 중국 광저우에 있다. 회사는 희소금속 등의 연구개발 및 생산, 유통, 재활용이 주력 사업이다. 전세계 직원은 4000명 이상이다. 한국 평택에도 사무소가 있다. 바이탈은 지난 2월에도 판야금속거래소에서 인듐 3600톤 이상을 경매로 인수했다. 인듐은 ITO와 IZO, IGZO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구미 사업장을 바이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는 구미 사업장을 매각해 충남 아산 사업장만 남았다. 아산 사업장은 OLED 기판유리를 생산한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지난 2014년 삼성코닝정밀소재에서 타깃 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삼성코닝어드밴스글라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이 지분을 절반씩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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