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해외 시장 점유율은 다소 하락, 내수 시장 점유율은 상승세 지속
- 작년 5월 미국이 화웨이를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음.
- 특히 구글 GMS 서비스의 중단으로 작년 하반기 화웨이폰의 해외 시장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음.
- 다행히 화웨이가 공급망을 중국산 및 유럽, 한국, 일본 등 국가의 업체로 신속히 전환한 덕분에 스마트폰 사업이 큰 차질 없이 운영되었고, 특히 중국 시장 점유율은 상승세가 이어졌음.
○상반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비 11% 감소···컨슈머 부문 매출은 15.9% 증가
- 올 5월 미국이 화웨이 자체 칩 설계 및 제조를 제한하는 등 제재를 강화했으나, 120일 유예기간 덕분에 상반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에 직접적 영향은 없었음.
- 상반기 코로나19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직격탄 날린 상황에서도 화웨이는 별 타격 입지 않았음.
- 컨슈머 부문 매출은 2558억위안(61조 781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2208억위안보다 15.9% 증가했음.
○화웨이 스마트폰 부품 재고 6개월 분량밖에 없어
- 그러나 9월 15일부터는 TSMC, SMIC 등 파운드리들이 화웨이 공급을 못하게 되는 데다, 8월 중순 미국이 화웨이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 제3자 루트를 통한 공급도 완전히 차단된 상태.
- 이제 화웨이 스마트폰은 재고를 가지고 생산을 이어갈 수밖에 없음. 하지만 재고가 6개월 남짓 분량밖에 없어 재고 고갈 후에는 가동 멈출 듯.
- 한국 매체 디일렉은 최근 화웨이가 한국 협력업체에 내년 휴대폰 생산량 계획을 5000만대로 통보했다고 보도했음. 이는 올해 예상 출하량 1억 9000만대보다 74% 감소한 수치.
- 화웨이 개발자 컨퍼런스(HDC)에서 위청둥 CEO는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생산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