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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 스타트업] '애플도 반했다' 플렉시고, 폴더블 패널 평가 장비 공급
[일렉 스타트업] '애플도 반했다' 플렉시고, 폴더블 패널 평가 장비 공급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9.1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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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슬라이더블 평가 기술 확보
플렉시고의 폴디-100 시리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평가장비 업체 플렉시고가 롤러블·슬라이더블 패널 평가 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렉시고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내구성을 평가하는 장비 업체다. 회사 장비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패널을 접고 펼 때 갈라짐(크랙) 발생 여부와 내구성 등을 검사한다.

최근 롤러블·슬라이더블 패널 평가장비 특허를 출원(신청)했다. 올해 안에 폴더블과 롤러블, 슬라이더블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목표다. 롤러블과 슬라이더블 패널을 평가하는 장비 시리즈 이름은 각각 '롤리'(Rolly)와 '슬라이디'(Slidy)다. 향후 롤러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와 함께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장기 목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평가 표준화'다.

플렉시고는 이미 폴더블 패널을 평가하는 '폴디'(Foldy) 시리즈를 출시했다. 지난 2018년에는 폴디-100(Foldy-100), 지난해에는 360도 폴딩 내구성 검사가 가능한 폴디-200(Foldy-200)을 출시했다.

폴디 시리즈는 고온과 저온, 고습 등 여러 환경에서 패널을 검사한다. 플렉시고는 평가 과정에서 회사 장비가 패널에 인장·압축 응력 같은 외력을 가하지 않아 평가 대상인 패널 자체 내구성을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장비가 패널에 주는 스트레스를 없앴다는 의미로 '스트레스 프리(Stress Free:스트레스가 없는) 폴딩' 기술이라고 부른다. 기존 폴더블폰의 경우 패널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과,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플렉시고는 법인을 설립한 2017년 삼성디스플레이에 양산형 폴딩 내구성 장비를 출하했다. 이후 미국 애플과 중국 BOE 등 국내외 주요 업체에도 장비를 납품했다.

이기용 플렉시고 대표는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수석 엔지니어와 프로젝트 리더 등을 지냈다. 2006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50억원이다. 2022년까지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고 2023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에서 1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본사는 충남 천안에 있다. 중국 베이징과 청두에 사무소가 있다. 직원은 18명이다. 회사는 지난 2016년 상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내구성 테스트 장비 개발을 시작했고 다음해인 2017년 플렉시고 법인을 설립했다. 사명 플렉시고(FlexiGo)는 '플렉시블'(Flexible)과 전진이란 의미의 영단어 '고'(Go)의 합성어다. 로고에는 폴딩과 슬라이딩, 롤링 등 상징을 담았다.

설립연도 2017년 6월
직원수 18명
매출액 2020년 50억원 목표, 2022년 100억원 목표
주요 제품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 패널 평가장비
투자유치 2018년 원익투자파트너스 10억원
플렉시고 로고
플렉시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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