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기업 금빛(GV)이 유엔조달기구(UNOPS)에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GV가 가입한 유엔조달기구는 유엔(UN·국제연합) 기구 중 네 번째로 큰 프로젝트 조달기구다. 이곳은 연간 20조원 규모 물품을 170개국 공급업체에서 조달한다.
GV는 유엔조달기구에 재난예방용 조기경보시스템 LED 가로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의 LED 가로등은 스마트 조명 기능을 탑재했다.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장착으로 강하천 수위 변화와 해수면 상승, 야생동물 경보, 산사태 등과 관련한 조기 경보가 가능하다. 회사는 앞으로 무료 와이파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GV 관계자는 "유엔조달기구와 협력해 나라별 특징에 맞는 LED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해외 진출을 노리는 지역은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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