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반도체펀드, 패키지 업체 JCET 지분 매각
중국 국가반도체펀드, 패키지 업체 JCET 지분 매각
  • 디일렉
  • 승인 2020.09.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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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국가기금보 | 9월 2일

○국가반도체펀드, JCET 13억위안 상당 지분 매각 예고
- 반도체 패키지 업체 JCET가 1일 공시를 통해 향후 6개월 내 국가반도체펀드가 3206만주 이내 지분(전체의 2%)을 매각한다고 발표했음.
- 1일 종가인 주당 41.39위안 기준 13억위안(약 2200억원)에 해당.
- JCET의 최대주주인 국가반도체펀드가 JCET 주식을 매각하는 건 이번이 처음.
- 공시에 따르면 국가반도체펀드가 JCET의 지분 19%(3억 500만주)을 보유하고 있었음.

○JCET, 최근 흑자전환
- JCET는 패키징 설계, 제품 개발, 인증 등 생산 서비스 제공하는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업체.
- 올해 1분기 반도체 패키징 시장점유율 13.8% 차지, 세계3위.
- 최근 흑자전환 실현.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비 30.91% 증가한 119억 7600만위안(2조 809억원), 모회사귀속순이익은 3억 6600만위안을 기록했음. 작년 동기엔 2억 5900만위안 적자였음.
- 2분기 매출은 전년비 35.26% 증가한 62억 6800만위안, 모회사귀속순이익은 2억 3200만위안. 작년 동기엔 2억 1200만위안 적자였음.
- 50억위안을 추가 모집해 양대 사업 및 은행대출금 상환과 단기 융자자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   

○국가반도체펀드, JCET가 스태츠칩팩 인수할 때 출자…큰 수익 실현
- JCET는 2014년 12월 설립된 국가반도체펀드의 첫 투자대상이었음.
- JCET는 국가반도체펀드, 신뎬(芯电)반도체와 M&A펀드를 공동 설립하고 당시 국가반도체펀드가 출자한 3억달러를 보탠 7억 8000만달러로 싱가포르 스태츠칩팩을 인수했음.
- 스태츠칩팩는 당시 세계 4위 패키징 테스트 업체로 규모가 JCET의 2배에 달했으며, JCET는 스태츠칩팩 인수를 통해 단숨에 세계 선두 업체로 올라섰음.

- 2016월 10월 국가반도체펀드가 JCET 지분 추가 보유하면서 1대주주(지분 9.54%)가 됨.
- 2014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JCET 주가가 270% 넘게 누적 상승해 국가반도체펀드는 큰 수익을 실현했음.
- 주목할 만한 점은 스태츠칩팩 인수 후 JCET의 2대주주였던 장쑤신차오(江苏新潮)가 지분을 팔기 시작한 것. 2019년 말까지 장쑤신차오는 최초의 지분 1억 8400만주(13.57%)을 4795만주(2.99%)까지 줄였고 올해 중기보고 때는 10대 주주로 밀려났음.  

○국가반도체펀드 1기 투자 완료 후 작년 말부터 지분 매각 이어져
- 국가반도체펀드는 2014년 9월 재정부, 국가개발금융, 중국연초(담배공사 개념), 이좡국투(亦庄国投), 화신투자(华芯投资) 등 투자자와 3대 운영사, CEC, 베이징즈광 등 IT기업에 의해 설립되었음.
- 1기 모집액 1387억 2000만위안, 사회자본 투자 5000억위안, 지방 자펀드 규모 3000억위안 이상.  
- 아이지웨이 통계에 따르면 1기 펀드는 작년 반도체 제조 분야(67%), 장비소재(6%), 패키징(10%), 설계(17%) 섹터의 약 70개 프로젝트에 투자한 뒤 작년 말부터 팹리스 3개 업체(Goke Microelectronics, 기가디바이스, 구딕스) 지분을 1% 이내씩 매각했음.
- 올해 4~6월 또 한 차례 매각을 단행. 징팡커지(晶方科技), 싼안광전, 기가디바이스가 그 대상.
- 7월에는 A증시 우상향 일로인 가운데 태극실업, 구딕스, BDStar 네비게이션, 나우라 등의 지분을 매각.
- 8월 매각 분까지 합하면 올해 총 60억위안(1조 429억원) 이상 상당의 지분을 매각 처리했음.

○2기 펀드는 산업 체인의 연계 발전에 포커스···장비, 소재, 응용에 집중 투자
- 중신증권(中信证券)은 앞으로 5-10년 간 국가 전략, 투자 시기, 프로젝트 단계, 시장 반응, 투자 수익률에 따라 1기 펀드는 점차 지분을 빼고 2기 펀드가 그 기능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했음.
- 2기 펀드는 작년 10월 1기의 2배 규모인 등록자본금 2041억 5000만위안(35조 4833억원)으로 설립되었으며 시장에서는 사회자본 투자가 1기보다 더 활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천풍증권(天风证券) 리포트에 따르면 국가반도체펀드 1기의 목적이 산업 육성이라면 2기 펀드는 반도체 산업 체인의 연계 발전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장비, 소재, 응용 등 분야에 집중 투자.
- 올 상반기 이미 유니SOC(紫光展锐)과 SMIC난팡(南方)에 각각 1억 8900만달러, 15억달러 투자했음.
- 천풍증권은 해외도 이런 사례가 없지 않다며 국가반도체펀드의 상황에 따른 지분 매수, 매도는 업계에 더 다양한 자본을 끌어들여 수익성과 유동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단 분석을 내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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